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6-25

노영민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2009년 6월 25일 오후 5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개그소재로도 한 물 간 대한뉴스를?

정부가 느닷없이 대한뉴스의 부활을 밝혔다.
대한뉴스는 개그계에서조차 이제는 한물 간 소재다.
어쩌면 그렇게 코미디만도 못한 발상을 하는지 참 한심스럽다.

유치하고 시대착오적인 발상이야  쓴 웃음으로 넘기면 그만이지만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현 정권의 후진적이고 일방적인 국정운영행태는 정말 큰일이다.

바닥을 기는 지지율이 홍보부족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 도대체 무엇으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겠는가.
이제 코미디를 해서라도 국민들에게 웃음을 되찾아주려고 하는 것인지 묻고 싶다.

정부 여당은 좀 더 진정성을 가지고 국민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빛바랜 코미디로는 국민의 마음을 되돌릴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의 정서와 멀어져도 너무나도 멀어져 있다.
국민들은 쌍방향의 세련된 토론과 대화를 원하고 있다.
국민들은 자유로운 광장을 원하고 있다.
라디오 주례연설과 광장의 폐쇄 그리고 이어서 대한뉴스의 부활은 이명박 정권의 일방주의의 상징이 될 것이다.

■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헌납 - 망설이고 있나

이명박 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 “내외가 살 집 한 칸만 남겨 놓고 모든 재산을 헌납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명박 후보는 대통령에 당선되셨다.
그러나 재산 헌납에 대한 국민과의 약속은 차일피일 미뤄져 왔다.
이에 재산헌납 여부가 지속적으로 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자 마침내 올 상반기 중에는 마무리하겠다는 공식발표도 있었다.

그런데 약속한 올해 상반기가 이제 5일 남았는데도 재산헌납과 관련된 진전된 이야기가 없다.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MB식 속도전과 일방적인 정책 밀어붙이기의 전례를 볼 때 다소 의외의 추진이다.

국민들은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
대통령이 자신의 재산 모두를 기꺼이 헌납하는 모습은 참으로 아름다운 대통령상이 될 것이다.

그 방법 또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청와대는 무슨 위원회를 구성해 떠들썩하게 하고 싶은 모양인데 이미 우리 사회에는 이대통령의 재산을 헌납 받아 의미 있게 쓸 수 있는 많은 단체와 제도가 마련되어 운영 중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운 경제상황과 부자위주의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이 많이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왕에 결단한 일일진대 좌고우면 하지 말고 좀 더 신속하게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2009년 6월 2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