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김유정 대변인 현안브리핑
□ 일시 : 2009년 6월 28일 11:30
□ 장소 : 국회 정론관
■ 이솝우화의 까마귀 같은 이명박 정권
강부자 정권이 갑자기 서민행세를 하려니 얼마나 어려움이 많겠는가.
국민들은 말한다. ‘니들이 고생이 많다아~!’
이명박 정권은 가당치 않은 가짜서민 행보로 국민들의 비웃음만 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국정기조와 철학의 변화 없이 이벤트 몇 번으로 갑자기 서민정권이 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명실상부한 강부자정권이 스스로 서민을 위한 정권이라고 주장하니 숨어있던 쥐도 웃을 일 아닌가.
요즘 이명박 정권의 하는 행태를 보면 이솝우화의 까마귀가 떠오른다.
까마귀는 온갖 새들의 깃털을 주워 휘황찬란하게 치장해 보지만 결국 얼마 못가 새까만 본색이 드러나고 말았다.
이명박 정권이 빨간색 떡볶이, 노란 어묵, 하얀 뻥튀기로 서민인 척 위장해도 결국 서민은 안중에도 없는 강부자정권임은 숨길 수 없다.
그런 식의 얄팍한 눈속임으로 국민을 현혹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차라리 ‘나는 까마귀로되 이제라도 진정성을 가진 착한 까마귀가 되겠노라’고 솔직하게 고백하는 것이 더 돋보일 것이다.
1년 4개월간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제멋대로 다 했던 정권이 이제 와서 중도를 찾고 서민을 운운하는 것은 서민에 대한 모독이다.
이명박 정권은 마음에도 없는 서민운운하지 말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모든 반민주적 반서민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 비정규직문제
한나라당은 지난 1년 4개월간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 눈감고 귀막았다.
이제 와서 100만 실업대란 운운하며 야당을 압박하는 것은 결코 책임 있는 집권여당의 태도가 아니다.
부자감세하고 대운하에 22조 이상을 쏟아 부으면서 비정규직 지원문제는 철저히 외면해 왔던 한나라당이 서민정당이라고 하니 갈수록 기가막힌 일이다.
비정규직 문제의 근본적 해결책은 거듭 말하지만 정규직 전환을 지원하면서 현행법을 그대로 이행하는 것이다.
시행도 안된 법을 개악하면서 길이 없다고만 강변하는 한나라당의 무능과 무책임을 강력히 비판한다.
한나라당이 진정 서민을 위한 정권임을 주장하고 싶다면 이벤트가 아닌 정책과 실천으로 보여야 한다.
오후에 예정된 5자회담에서 야당과 양대 노총의 뜻을 존중해 반드시 합의를 이룰 것을 요구하고 기대한다.
아울러 한나라당은 의회주의를 파괴하는 직권상정 만능주의라는 헛된 꿈에서 빨리 깨어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
■ 언론악법 강행처리 중단을 촉구하며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가짜 서민행세로 국민을 현혹시키면서, 민주주의 파괴와 언론악법강행처리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청와대와 한나라당, 문화부까지 똘똘 뭉쳐 영구집권을 위한 언론악법 날치기에 골몰하는 동안 고통 받는 서민을 태운 배는 산으로 가고 있다.
국민의 대다수가 서민인데, 서민을 위한다는 정권이 왜 국민이 반대하는 일만 골라서 하는가.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인 것 같다.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뜻을 어기면서 말로가 좋은 정권을 본적이 없다.
한나라당은 온갖 거짓으로 포장된 언론악법을 즉각 포기하고 국민들의 요구에 진정성을 갖고 답할 것을 요구한다.
2009년 6월 2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