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대한늬우스’, 누구의 아이디어든 국민은 보고 싶지 않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6-30

‘대한늬우스’, 누구의 아이디어든 국민은 보고 싶지 않다


오늘 4대강 살리기 홍보 영상의 영화관 상영 아이디어를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냈다는 한 언론사의 보도가 있었다.
 
“4대강 살리기도 영화관에서 홍보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이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자 참모들이 1분 30초짜리 ‘대한늬우스’ 두 편을 제작했다는 것이다.

국민 정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일방적 홍보를 지시하는 대통령과 무조건 'YES'만을 외치며 이미 15년 전 폐기되었던 대한뉴스를 부활시키는 참모들, 그야말로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듯하다.

그런데 청와대가 뒤늦게 이 같은 언론 보도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 대통령의 아이디어가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 홍보지원국이 기획한 것이라는 얘기다.

‘대한늬우스’에 출연한 개그맨이 ‘출연 죄송하다’며 사과하는 등 정권의 일방적 홍보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청와대가 슬그머니 발뺌을 하는 셈이다. 달면 삼키고 쓰면 뱉겠다는 감탄고토(甘呑苦吐)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

그 누구의 아이디어든 권위주의적 홍보 방식에 국민은 짜증스럽기만 하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오락가락 청와대에 국민이 참 고생이 많다.


2009년 6월 30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