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북한이탈 주민여성 1만명 시대 토론회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7-03

정세균 대표, 북한이탈 주민여성 1만명 시대 토론회 축사

□ 일시: 2009년 7월 3일 오후 2시
□ 장소: 국회 정론관

■ 정세균 대표

이미경 의원은 제가 만난 여성분들 중에서 가장 당찬 여성 중 한 사람이다. 4선 국회의원으로 중진의원의 역할을 하고 계시고 저희 당의 사무총장이시다. 유력 정당의 사무총장을 여성이 맡은 일은 거의 처음일 것이다. 그래서 이미경 의원에게 무슨 일이든지 맡기면 안심이 되고 기대에 부응한다는 생각을 하실 것 같다.

북한에서 오신 동포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 같다. 남북관계가 잘 돼서 통일이 눈앞에 다가오는 것 같다면 마음이 놓이겠지만 북에 두고 온 형제, 자매나 일가 친척에 대한 그리움이 있을 텐데 지금처럼 남북관계가 악화하면 그런 희망도 자꾸 멀어져갈 것이다.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 위로를 할 말이 마땅치 않다. 북한에서 오신 어느 어머니가 북한에 두고 온 아들을 생각하면서 밥을 먹어도 모래알 같고, 잠을 자도 가시 방석에 누워있는 것 같아 정말 안절부절 맴돌이 친다고 써놓은 것을 보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빨리 끝낼까 하는 걱정을 했다.

그 마음이 오죽하겠나. 우리가 정말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적은 힘이라도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하나가 되어 문제를 해소하는 데 역할을 해야 한다. 물론 통일이 되면 다 해소가 되겠지만, 통일이 오는 그날까지 여전히 우리는 우리대로, 남북관계는 남북관계대로 해소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이미경 의원이 탈북동포, 특히 여성들에 대해서 마음을 쓰는 것은 매우 잘한 일이다. 박수를 보낸다. 이미경 의원은 확실히 여성 지도자로서 여성의 문제에 관심이 많다.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 일이 많겠지만 탈북해서 남한에 온 이탈주민에 대해서 정부가 특단의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통일부 장관께서 잘 해주셨으면 한다. 오늘 행사에 나오신 것만 봐도 관심이 있으신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 함께하신 여야 의원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함께 관심을 가져주시고 힘이 돼주실 것으로 믿는다. 

2009년 7월 3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