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국세청간부→ 대선 불법자금 모금 → 청계재단 감사
국세청간부→ 대선 불법자금 모금 → 청계재단 감사
이명박 대통령의 재산 기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설립한 ‘청계재단’이 ‘세풍사건’의 장본인인 주정중씨를 감사로 선임했다.
주씨는 1997년 대선 당시 국세청 조사국장으로, 국세청과 한나라당이 공모하여 대선 자금 166억3000만원을 불법모금한 이른바 ‘세풍사건’을 일으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그렇지 않아도 청계재단 이사 등 관계자들이 이 대통령의 사위를 비롯한 최측근으로 이루어져 대통령 재산의 기부가 아니라 ‘재산 이전’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었다.
재단 운영의 투명성을 담보해야 할 감사 자리에 불법대선자금 모금책인 주씨를 선임한 것은 이런 의혹을 사실로 확인시켜 주는 것 아닌가?
만일 주씨가 청계재단에서도 ‘돈 놀이’를 한다면 이 대통령은 재산기부를 하지 않은 것만 못할 것이다.
청계재단이 그 설립 취지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재단 관계자들부터 국민적 신뢰를 담보할 인사로 선임해야 한다.
2009년 7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 은 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