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기자회견문
정세균 민주당 대표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온 국민의 애도 속에 고 노무현 대통령의 49재와 안장식을 마쳤습니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님은 온 국민의 가슴 속에 영원히 살아 계실 것입니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참으로 잔인무도한 정권입니다.
악착 같은 정치보복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서, 50일이 지나도록 아무런 반성도 없고 책임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요구인 ‘5대 요구사항’에 대해 지금까지 일언반구도 없습니다.
한나라당은 국민을 두려워하기는커녕, 국회 파행사태를 즐기고 있습니다.
언론악법과 비정규직법 개악안을 처리하는 데 혈안이 되어, 국회 파행을 빌미로 악법을 날치기하려 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비정한 정권이요, 교활한 정당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49재를 마친 지금, 민주당은 전열을 재정비하고 새로운 각오와 결의로 대여투쟁에 임하고자 합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국회 파행사태를 악법 날치기에 역이용하려는 저의를 저지하기 위하여 금후 국회를 정상화시키기 위한 의사일정 협의에 착수할 것입니다.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우리의 목표를 기필코 관철시키겠습니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억울한 죽음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정치보복의 관행과 보복수사의 악습을 철폐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투쟁해 왔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정당하며, 절대 다수의 국민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5대 요구사항’을 관철하기 위한 우리의 투쟁은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원내에서 더욱 가열차게 전개될 것이며, 우리는 끝까지 투쟁하여 반드시 관철할 것입니다.
민주당은 대표적인 반민주악법인 언론악법을 기필코 저지할 것입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국회 회기내에 언론악법을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정하고, 민주당이 국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는 한편, 걸핏하면 국회의장에게 직권상정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저들의 귀에는 오로지 특정재벌과 족벌신문의 요구만 들릴 뿐입니다. 언론악법을 반대하는 대다수 국민의 목소리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모든 것을 걸고 한나라당의 언론악법을 저지할 것이며, 끈질긴 투쟁과 협상을 통해서 지난 10일 발의한 우리의 대안을 관철할 것입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민주당은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기조를 바로잡을 것입니다.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은 민주주의를 30년 전으로 후퇴시켰고, 민생경제를 파탄내어 버렸으며, 남북관계와 한반도를 전쟁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만과 독선에 빠져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려고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이명박 정권의 잘못된 국정운영기조를 바로잡아 나라를 바로세우고 국민을 편안하게 할 것입니다.
국회가 열리면 민주당은 민생문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할 것입니다.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가야 한다는 확고한 원칙 하에서, 정부로 하여금 이미 확보되어 있는 1,185억원의 정규직 전환지원금을 즉각 집행하도록 하여 더 이상 해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DDos 등 사이버테러 문제, 북핵과 개성공단을 비롯한 남북문제, 4대강 사업문제와 시국선언 교사 처벌문제, 용산참사 문제, 그리고 부자감세와 서민증세 철회문제 등 즉각적인 대책을 요하는 중요한 현안들에 대해 민생의 차원에서 해법을 내놓고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밝힙니다.
국회 파행사태를 언론악법 날치기에 역이용하려는 한나라당의 사악한 기도를 막기 위하여 민주당은 국회 정상화라는 결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자신들의 장기집권을 위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민의 눈과 귀에 재갈을 물리는 반민주 언론악법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하여 반드시 저지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