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한나라당은 ‘수해 골프’ 진상을 밝혀라
한나라당은 ‘수해 골프’ 진상을 밝혀라
한나라당 이군현 의원이 지난 19일 경기도의 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확인됐다고 경남지역 유력 일간지가 보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 의원은 지역 주민을 우롱하는 매우 부적절한 라운딩을 한 것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
당시 부산 경남지역은 폭우로 인해 인명피해까지 발생했다.
또 농민들은 황무지로 변한 논밭을 복구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으며, 도시 지역 수재민들은 아수라장이 된 가재도구를 정리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런 와중에 이 의원은 부산 경남지역 수해 복구를 돕지는 못할망정 골프장에서 ‘굿샷’을 연발했다니 국회의원으로서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이 의원은 평의원 신분이 아닌 한나라당의 중앙위원회 의장에 재선된 ‘간부 의원’ 아닌가.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지난 17일 부산지역 수해현장을 방문했다. 한나라당은 수해가 발생하면 일부 의원은 수해현장을, 다른 일부 의원은 골프장을 방문하는지 답변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이 의원의 ‘수해 골프’ 진상을 밝히고, 그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2009년 7월 21일
민주당 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