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기업인과 접대골프 친 경남지역 기관장, 제정신인가
기업인과 접대골프 친 경남지역 기관장, 제정신인가
이운우 경남경찰청, 박안수 창원시장, 김태교 39사단장, 국정원 경남지부장 등이 지역 기업인들과 ‘접대골프’를 한 것이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났다.
4개 기관장이 기업인과 얼굴을 익힌다며 근무시간 중에 골프를 쳤다니 정신 나간 공직자들이다. 검찰총장 후보자가 근무시간에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위원을 보았다니 따라한 것인가.
더욱이 기관장들이 기업인과 부적절한 골프를 했으면 사과하고 자중해야하는 것 아닌가. ‘기업인과 얼굴을 익히자는 취지에서 골프모임에 나갔다’는 이운우 경남경찰청장의 뻔뻔한 해명은 국민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날 골프 모임의 비용은 기업인들이 계산했고, 점심식사 중 폭탄주 20잔 이상을 마신 사람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것도 모자라 접대 골프에 참석한 한 기업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골프장 관계자를 폭행하기도 했다고 한다.
정권이 거꾸로 가니 백주에 별일이 다 벌어지고 있다.
경찰청과 국무총리실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혹시나’했더니 ‘역시나’하는 ‘솜방이’ 징계에 그칠 것이라는 기우가 틀리길 바란다.
2009년 8월 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