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시민주권모임 준비위원회 발족식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9-10

시민주권모임 준비위원회 발족식

□ 일시 : 2009년 9월 10일 오후 4시
□ 장소 : 종로 수운회관

■ 정세균 대표 축사

시민주권모임 준비위원회의 발족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오늘 이 자리에 오는 발걸음이 아주 가벼웠다. 이유를 세 가지로 들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분위기가 아주 좋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두 번째는 이 자리에 함께 한 분들이 저와 평소에도 같은 자리에 있을 분들인데 좀 떨어져 있었다. 함께 하는 것이 참 행복할 것 같았다. 세 번째는 떡줄사람 물어보지 않고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얘기도 있지만 민주주의를 지키고 서민경제를 살리고 남북문제를 원상회복하는데 우군이 되실 것 같다. 그래서 참 좋은 우군을 만날 것 같아 발걸음이 가볍고 희망찼다.

오늘 이 자리는 슬픔을 희망으로 승화하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다. 우리는 금년 들어 두 분의 지도자를 한꺼번에 잃는 슬픔을 맛보았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분들이 시민정치운동을 하신다고 시작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우리나라가 제대로 가게 하는데 힘을 합쳤다는 것을 아시면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이고 두 분의 지도자 모두가 대단히 기뻐할 것이다.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슬픔을 희망으로 승화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저희 민주당은 혁신과 통합을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혁신과 통합위를 발족해가고 있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혁신은 과거와 달리 이제 촛불시민도, 광장시민도 함께 할 수 있는 격이 없는 혁신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말 진지하게 혁신하고자 한다. 그런 것을 통해서 많은 양심세력, 많은 민주화세력이 민주당과 손을 잡고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꼭 갖추었으면 좋겠다.

특히 민주주의 후퇴가 심각한 상황이고 민생이 아주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민주대연합과 민생연합을 위해 꼭 우리는 통합하고 연대해야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했다. 저는 깨어있는 시민과 온전한 민주개혁진영의 정치세력이 힘을 합친다면 분명 우리에게 주어진 여러 가지 시대적 과제를 잘 감당해낼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여러분과 통합의 길에서 함께 만나 시대정신를 제대로 구현하고 국민 모두가 다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

다시 한 번 시민주권모임 준비위 발족식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2009년 9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