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부대변인, 정세균 대표 용산 유가족 간담회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09-15

정세균 대표, 용산 유가족 간담회 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하여 분향을 하고 유가족 숙소를 방문해 간담회를 했다.

정세균 대표는 먼저 인사말을 통해 “마음은 항상 걱정인데 뵙지도 못하고 내일모레 추석은 다가오고 해서 뵙자고 왔다.”라며 유가족을 위로했다.

유가족들은 “추석 안에 끝내야 할 텐데 대표님이 추석 안에 마무리 짓게 해 달라.”, “용산참사 해결 없는 민생은 기만이다. 민주당이 최우선 과제로 삼고 모든 당력을 집중해달라.”, “민주당이 용산문제를 빠트리지 말고 언급해 달라.”, “죽은 사인만이라도 알았으면 좋다. 다 불에 타신 분들이 아니고 맞아서 돌아가신 분도 있다.” “떳떳한 아빠로 기억되고 싶다. 생존권과 주거권을 요구하는 정당한 투쟁을 한 사람이 테러리스트가 아니잖나. 순회 활동하면서 저희 식구들은 테러범들이 아니고 행복한 가정을 위해 투쟁하는 것이다. 사인은 꼭 밝혀달라.”고 호소했다.

정 대표는 이에 지난번 나로호 발사 때 한승수 총리를 만나 다른 얘기는 일절 안 하고 오직 “용산 문제를 해결 좀 하시라.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니냐. 잘해보자.”고 말했다고 소개하고 “정권 차원에서도 정기국회가 열리고 하니까 해결할 생각을 안할 수 없을 것이다. 민주당으로서는 이런저런 해야 할 일이 많이 있지만 용산참사 문제는 매듭을 빨리 지으려고 한다. 저 사람들의 반응이 좀 시원찮아서 걱정이다.”라고 답변했다.

정 대표는 또한 “저희가 사실 부끄럽다. 벌써 8개월이 되도록 이것 하나 해결 못 해 유족에게 죄송하다. 이 문제를 중요 문제로 삼고 위원회를 만들어 송영길 최고위원을 위원장을 맡아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데 해결 못 하고 있어 민망하고 부끄럽다.”라며, “대통령이 민생, 서민 얘기를 하려면 이것부터 해결해야 하는데 엉뚱한데 가서 사진 찍는데 만 몰두하니까. 실질하고는 차이가 많다. 어떻게든 추석 전에는 해결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민주당이 4자 대화의 한 축이 되든 다른 노력을 해 해결하겠다. 국회에서도 대표연설, 대정부질문을 통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얘기하고, 국정감사 때도 이를 따지겠다. 그런데 국정감사는 10월이고 대표연설 대정부질문은 11월이다. 그 전에 여러 가능한 방법, 노력을 해 추석전에는 어떻게든 해결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유가족을 위로하고 용산참사 해결의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유가족은 “어제부터 전국 순회 추모문화제를 하고 있다. 어제는 수원, 오늘은 청주, 내일은 전주에서 개최한다. 최대한 각 지역에서 민주당이 추모제를 함께 하면서 힘을 좀 모아주시면 좋겠다.”는 요청을 했다.

유가족은 또한 “유족이 참석하기 전까지 추모제에 경찰력 투입이 없었는데 어제는 공권력이 투입됐고 상복을 입은 유가족 2명만 가도 집회신고를 해야 할 정도다. 또한 슈퍼를 가도 경찰 두 세 명이 따라 붙고, 사생활은 물론 아이들이 걱정된다.”라며 경찰의 공권력 남용에 대해 지적했다.

송영길 최고위원은 이어 “마음 아프고 죄송한 마음이 크지만 끝까지 함께 해주신 유가족에게 감사드린다. 지금 이 싸움이 간단히 끝날 일은 아닌 것 같다.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정권이다. 국정 감사, 대정부 질문을 통해 집중적으로 질문하고 정운찬 총리 후보자, 이기남 법무부장관 청문회 때도 집중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정세균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며 “인혁당 사건에서도 보듯 사건의 진실은 언젠가는 틀림없이 밝혀진다. 용산참사 사건에 대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민주당 의원 중에서 용산참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다. 근본적인 진상규명을 위한 노력과 동시에 우선 돌아가신 분들을 편히 모시는 일부터 처리하겠다. 저희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국회의원들이 현장에서 일하는 것도 물론 실질적인 노력도 함께 하고 있으니 균형있게 생각해 달라.”라며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드리고, 범대위, 목사님, 사제단 분들이 자신들의 일처럼 헌신하고 노력하고 계신다.”라는 말했다.

오늘 간담회는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송영길 최고위원, 김희철, 김상희 의원이 함께했다.


2009년 9월1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