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정운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우스운가?
정운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가 우스운가?
정운찬 총리 후보자의 답변이 갈수록 가관이다. 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 임하는 태도를 따지지 않을 수 없다.
오늘 정운찬 총리는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나란히 군 면제자라면 국민이 국방의 의무를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는 질문에 ‘세계지도자 중 여성이기 때문에 군대 안 가도 잘하는 사람이 있다. 메르켈도 있고 대처도 있지 않으냐’고 답했다.
의도적으로 병역을 기피했다는 의혹을 제기 받은 마당에 자신을 외국의 여성총리와 비교하다니 정말 어처구니없다.
또 어제(21일) 아들의 국적문제가 제기되자 ‘아들이 대한민국 국정을 상실했다는 말이냐’며 외려 반문했던 정 후보자는 오늘(22일) 진실이 밝혀지자 ‘내가 답변을 잘못했다, 한국 국적을 상실했다’고 변명했다.
참으로 염치없는 태도다. 인사청문회가 그렇게 우스워 보이는가.
정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장이 자신의 안방이라도 되는 줄 착각하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
정 후보자는 불리한 질문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정책과 관련해서는 ‘구렁이 담 넘어가듯’ 얼버무리고 있다.
사전에 인사청문회에 대한 준비를 조금이라도 했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수준 이하의 답변뿐이다. 부실한 자료 제출도 정 후보자의 청문회에 임하는 태도를 보여주는 것 같다.
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바라보는 국민의 한숨이 깊어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2009년 9월 2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