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우상호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09년 9월 28일 오전 10시 35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최고위원회의 결정사항
민주당은 오늘 오전 144차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10.28 국회의원재선거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는 국회위원 재보선 후보자의 심사결과, 또는 경선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에 대비해 최고위 산하에 재심위원회를 설치하도록 되어있는 당헌당규에 따라 구성한 것이다. 재심위 위원장은 김성곤 의원, 위원에는 신학용, 양승소, 이춘석, 전혜숙 의원 이상 총 5인으로 구성했다.
오늘 최고위원회는 사의를 표명한 강창일 정책위 부의장 대신 국회 국방위 위원인 서종표 의원을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했다.
■ 최고위원회의 논의내용
오늘 민주당 최고위에서는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의 흠결이 너무 많아 정상적으로 국무총리의 직을 수행하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그래서 오늘 있을 국무총리 후보자 동의투표에서 한나라당의 국회의원 숫자가 많아 정운찬 후보자가 통과된다 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직을 수행할 수 있겠는가 하는 회의적 시각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설사 통과되더라도 국정감사, 또 향후 있을 국회의 여러 일정을 통해 아직 채 밝혀지지 않은 정운찬 후보자의 의혹을 계속해서 파헤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회에 정해져 있는 절차만 거친다고 해서 정운찬 후보자가 그 직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는 판단은 거두셔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경고한다.
오늘 민주당 최고위에서는 향후 다가올 10.28재보선거에 관한 현재 진행 중인 공천심사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대책을 논의했다. 현재 경기 안산 상록을 지역경선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고, 경선방식은 100% 여론조사 경선방식으로 결정됐으며 후보자 간에 경선룰이 완벽하게 합의됐다는 보고가 있었다. 지도부는 예정된 경선을 차질없이 진행할 것을 당부했다.
저희 민주당의 여론조사결과 안산 상록을에서는 어느 분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든 한나라당, 무소속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오차범위 안의 여론조사결과이기지만 안산 상록을에서 상당히 해볼 만하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수원장안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오차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우리 후보를 조속히 결정해서 중앙당이 당력을 집중하면 해볼 만한 지역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충북 괴산진천음성증평 지역은 공천이 아무래도 추석 이후로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보고가 있었다. 그 지역이 민주당 국회의원이 재선한 지역이고 거론되고 있는 분들이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훌륭한 분들이기 때문에 승산이 있지 않으냐는 판단도 하고 있다. 이번 재보선에서 비록 거물들의 귀환이라는 콘셉트가 다소 훼손된 것이 사실이나 현재 거론되는 후보로도 이명박 정권 심판론이 먹혀들어갈 수 있는 좋은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고 특히 추석을 계기로 전국적 민심이 재확인되면 선거분위기가 상당히 뜨거워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재보궐선거 대책을 세우기로 의견을 모았다.
■ 이명박 대통령이 G20 회의 유치위원회 위원장이었다는 말인가
G20 회의를 한국이 유치한 것에 대해 돌아오는 특별전세기안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한 수행원이 만세삼창을 불렀다는 보도를 봤다.
민주당은 G20 회의를 유치한 것이 대단한 성과이고 앞으로 이 회의를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해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그렇지만, 회의 하나 유치했다고 마치 대한민국의 외교현안이 다 해결된 것처럼 대통령 이하 수행원이 비행기 안에서 만세삼창을 불렀다는 데는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
회의가 어느 장소에서 열리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회의에서 우리 국익이 실현될만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어냈는가가 더욱 중요할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당면한 세계경제위기 속에서 세계선진국과 협력 하에 대한민국의 경제위기를 같이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을 것이다.
이번 회의의 목적이 그러한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국제협력을 얻어내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회의를 유치하는 것이었나. 이명박 대통령이 G20 회의 유치위원회 위원장이었다는 말인가.
회의유치 하나로 만세삼창을 부르기에는 국가적으로 해결해야 할 외교적 현안이 너무도 많다. 이만한 성과를 얻은 것만 해도 들뜰만한 성과인지는 모르겠지만 더욱 내실있게 회의를 준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충고하고 싶다.
2009년 9월 28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