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시대착오적 흑백논리로 시민단체 탄압하는 이사철 의원
시대착오적 흑백논리로 시민단체 탄압하는 이사철 의원
한나라당 이사철 의원이 ‘아름다운 가게’를 ‘반정부 단체’로 규정했다.
또 금융감독원에 이 단체를 지원하고 있는 금융기관을 모두 조사할 것도 요구했다.
이사철 의원은 “아름다운 가게가 촛불집회 등 반정부 불법집회를 한 8개 단체에 자금을 지원한 사실이 있고, 이사인 박원순 변호사는 최근 정부를 비판하는 정치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를 문제 삼은 것이다.
이 의원의 시민단체에 대한 편협한 이해와 편가르기식 사고는 심각한 인식의 장애가 아닐 수 없다.
‘아름다운 가게’는 노블리스오블리제의 문화를 확산시키면서 국민으로부터 큰 지지와 성원을 받아 온 단체이다.
이사철 의원의 주장대로라면 이 단체에 기부하거나 ‘아름다운 가게’를 이용해 온 다수 국민이 모두 조사 대상이 되어야 한다.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단체가 이명박 정부에 호의적이지 않다고 해서 죽이려 드는 것은 참으로 치졸하다.
시민단체를 흑백논리로 갈라 권력의 편에 줄 세우겠다는 것 아닌가?
정부에 비판적인 시민단체는 죽이고, 뉴라이트 계열의 친정부 성향 단체들만 살리겠다는 편가르기식 발상은 국민의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다.
이사철 의원은 시대착오적 흑백논리로 건강한 시민운동을 위협하는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사과하라.
2009년 10월 15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