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유인촌 장관은 국내 언론인도 모자라 국제언론인까지 협박하나
유인촌 장관은 국내 언론인도 모자라 국제언론인까지 협박하나
유인촌 장관이 문광부 국정감사에서 국경없는 기자회에 항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언론자유 지수를 69위로 매긴데 대해 항의할 것’이란다.
추락하는 언론자유지수에 대한 분노의 표시라면 방향이 잘못됐다.
2006년 31위, 2007년 39위, 2008년 47위였던 언론자유 순위를 급전직하시킨 정부 스스로의 반성이어야 맞다.
유 장관은 ‘정부가 바뀌고 소란스런 와중에 YTN 노조 및 미네르바 문제가 나왔는데 그런 몇 가지를 갖고 발표를 한 것’이라고 했다.
언론자유를 짓밟은 잘못은 돌아볼 줄 모르고 정당한 국민의 저항에 문제라니 기가 막히다.
‘언론에 여태 해왔던 많은 다른 조치들을 하나도 거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거론되지 않은 조치들이 도대체 무엇인지 궁금하기만 하다.
대한민국의 언론자유가 크게 후퇴한 이유는 이명박 정권에 의한 언론인 탄압, 방송사장 측근 알 박기, 방송인 강제 퇴출, 언론악법 날치기 통과 때문임을 정말 모르나.
더구나 유인촌 장관 스스로 언론인을 향해 욕설과 막말을 해 한국의 언론자유를 실추시키지 않았나.
그런데도 모르겠다면 유인촌 장관은 안드로메다에서 온 사람이다.
아무리 지난 일을 모르쇠로 일관하는 철면피 정권의 실세장관이라고 해 국제사회의 평가에 ‘항의하겠다’고 하니 막가파도 이런 막가파가 또 있을까 싶다.
유인촌 장관은 언론 탄압도 모자라 국가 위신까지 추락시키지 말고 가만히 있기 바란다.
2009년 10월 2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