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경 선대위 총괄본부장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
이미경 선대위 총괄본부장 후보 단일화 관련 기자간담회
□ 일시 : 2009년 10월 24일 11:00
□ 장소 : 본청 당대표실
그동안 ‘안산 상록을에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는가’ 하는 것이 많은 관심의 사항이었다. 야권의 단일화는 이번 선거 승리라는 것 외에도,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개혁민주 진영의 단합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독주를 막는다는 명분도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동안 민주당이 노력을 해왔고, 1·2차에 걸쳐서 상당한 합의를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다 아시는 이유로 이뤄지지 못하고 시간이 흘렀다.
민주당에서는 이제 시간도 없고 이것을 어떻게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인가 고심했다. 단순 지지도를 가지고 이제는 정하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했다. 지난번 울산에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의 후보 단일화 때 시간의 급박성 때문에 단순지지도로 정했던 사례가 있었다. 이 내용을 가지고 임종인 후보 측과 비공개 협의를 가졌는데 어렵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지지 못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기존에 합의된 내용을 쓸 수 있지 않느냐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검토도 해봤지만 그 제안은 이미 거의 다 알려진 상태였다. 실제로 시험지가 다 알려진 상태였다. 결국은 단순 지지도로 합의를 이루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라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과정을 통해 민주당이 함께 공유하고 싶은 교훈은 후보를 다 정해놓고 하는 단일화 작업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2010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연대·정책연대에 대해 사전에 논의 틀을 만들어 준비해 가는 것이 성사를 할 수 있는 방안이다. 이런 점에서 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끝마친 다음에 이러한 제안을 하고, 야3당·시민단체들과 함께 이러한 논의의 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 그런 뜻을 전달했다는 말씀도 드린다. 이런 뜻에 비쳐 남은 수원 장안·경남 양산·충북·강릉 등에서도 자발적인 지역단위 안의 선거연합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고, 어떤 곳은 상당히 진척된 곳도 있다. 지역단위 안에서의 연합에 대해 중앙당에서 지원하고, 작은 단위의 단일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도 그런 입장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 있으면 지원해 나겠다.
2009년 10월 24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