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유권자에게 사탕발림한 박희태 후보는 자격 없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0-26

유권자에게 사탕발림한 박희태 후보는 자격 없다


10.28 재선거 경남 양산의 한나라당 박희태 후보가 오늘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역대 국회의장들이 자기 지역구에 몇천억씩 가져가는 것을 제가 봤다”는 어이없는 발언을 했다.

박 후보는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이 재선거에 당선되면 국회의장이 될 수 있다면서, 국회의장의 특권을 동원해 돈을 끌어오겠다는 사탕발림을 한 것이다.

한나라당이 당선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지만 집권여당 대표와 5선 국회의원까지 지냈다는 박희태 후보의 입에서 어떻게 이런 말이 나올 수 있는가?

박 후보는 전직 국회의장 누가, 언제, 얼마를 가져갔는지 먼저 밝혀야 한다.

만일 박 후보가 이 같은 사실을 밝히지 못한다면 전직 국회의장에 대한 모독이자 지역 주민들을 무시하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또 박 후보는 이번 재선거에서 당선 자격을 상실했다.

박 후보의 말대로라면 자신이 당선돼 국회의장이 되고, 국회의장이 돼 나랏돈을 쌈짓돈처럼 마음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자백한 것 아닌가.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이 특권을 앞세워 예산을 전횡할 수 없으며,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

유권자를 현혹해 당선만 되고 보자는 식의 노회한 박희태 후보는 이제 남해로 돌아가 편안한 노후를 보낼 때가 됐다.

양산 지역 주민들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낡은 정치, 구태 정치를 심판할 것이다.


2009년 10월 26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