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김현 부대변인, 세종시 원안사수 단식농성 격려방문 관련 서면 브리핑
김현 부대변인, 세종시 원안사수 단식농성 격려방문 관련 서면 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사수를 위해 민주당 충남도당에서 진행 중인 단식농성장을 방문해 박수현·박정현 위원장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안희정 최고위원, 변재일 의원, 이시종 의원, 양승조 의원, 선병렬 전 의원, 박범계 위원장 등 100여명의 당직자와 도민이 함께 했다.
정세균 대표는 “동지들이 지역주민들을 대변해야 되는 입장이라 단식을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너무 오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연기군수가 병원에 실려 갔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법안의 본질은 행정도시에 자족기능을 갖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다. 정부와 대통령은 법을 이행하면 된다. 합의를 다 해놓고 정권이 바뀌었다고 좌지우지해서는 안 된다. 오만과 독선·독주로 국정을 운영하니까 민심이 이반되는 것이고, 정권이 국민들의 신뢰를 못 받는 것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백지화 기도를 그만둬라.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은 비겁하고 정정당당하지 못하다. 대통령이 직접해야할 일을 총리를 내세워 국론을 분열시키고 국민을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총리가 청문회전, 취임도하기 전에 행복도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했다. 총리 자격이 없다. 정권의 이용만 당해 국민 모두에게 걱정을 끼치는 일을 벌이고 있다. 옳지 않다. 국가의 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은 추진돼야 한다. 제1야당 민주당은 행복도시를 지켜내는 것이 책무다. 행복도시를 백지화 또는 변질시키려는 시도를 모든 노력을 다해 막아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언론과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행복도시를 무력화하려는 정부여당의 방침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정 대표는 “상황이 진전됨에 따라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백지화 기도를 중단하면 끝나는 것이다. 백지화를 하려거나 변질시키려는 시도가 있을 경우 저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답했다.
박근혜 의원이 원안 추진 발언을 했는데 그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정 대표는 “당연한 얘기다. 당시 제가 원내대표였고 여야 특위를 만들어 확정했고 이 법이 본회의에 통과됐다. 제가 정부와 청와대의 행복도시에 대한 입장을 놓고 박근혜 의원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한 바 있다. 하지만 박근혜 의원이 지난번 언론악법에 대해 처음에는 옳은 얘기를 하다가 나중에 이상하게 입장을 밝혔다. 그래서 경계하고 있다.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본다. 지금 행복도시를 둘러싸고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나라당 대표·원내대표, 박근혜 의원의 입장이 다 제각각이다. 정부여당이 국민을 상대로 명명백백하게 입장을 밝혀야 된다. 한심스럽기 짝이 없다. 정운찬 총리가 행복도시특별법에 대해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꼭두각시 노릇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후 양승조 의원은 “지난 금요일(10/30) 정운찬 총리가 세종시 건설청에 방문했을 때 연기군의회 연기군수 발언이 제대로 소개되지 않았다. 지금은 충남도당 차원에서 단식중이지만 긴박한 상황이 되면 보다 확산돼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정세균 대표는 “이 정권은 살리라는 경제는 제대로 하지 않고 국론분열과 국민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재보선을 통해 국민의 심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후 단식농성 중에 쓰러져 입원해 있는 유한식 연기군수를 위로방문 했다. 정세균 대표는 “빨리 회복되셔야할 텐데 걱정이다. 국회가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정치를 제대로 했어야 하는데, 지역주민을 걱정을 끼쳐드려 유감스럽고 송구스럽다. 빨리 쾌차하시길 빈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유한식 군수는 “정치하는 분들이 국민이 원하는 바를 이뤄 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정 대표는 “바른 길 가는 사람이 승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어려운 과정이지만 대의가 승리하도록 힘을 합쳤으면 좋겠다. 언론악법 때문에 저도 단식을 했었다. 후유증이 만만치 않았다. 사후 관리를 잘 하시기 바란다. 군수님이 걱정하는 바에 대해 군의회와 군민들이 혼연일체로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자. 다시 한번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2009년 11월 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