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김현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김현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제5회 부산 국제심포지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한 뒤 부산시당 회의실에서 부산 지역위원장 및 지방의원과 부산지역 핵심당원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부산대 행정학과에서 초청한 '4대강보다 사람이 우선입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을 했다. 연이어서 부산지역 홍학생회장단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대표는 "내가 73년도 총학회장이었다. 오래됐죠. 그 때 저도 학생회장 출마해서 선거운동 했던 생각이 기억난다. 대학 선거운동 문화가 어떻게 바뀌었을까 궁금하기도 하다. 선전해서 오늘 여기 온 분들은 다 당선되길 바란다. 승패 관계없이 최선을 다하는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 저도 딸, 아들 키워보고 1남1녀인데 아직 시집장가는 안가 손자는 없는데 다음세대가 우리세대보다 더 훌륭한 것 같다. 더 똑똑하고 영리하고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한국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 다만 미안한 것은 우리 젊은이들이 좀더 하고 싶은 일 맘대로 하면서 공부하고 생활했으면 좋겠는데 젊은이들을 억누르는 상황이 너무 크다. 먹고 자는 문제는 없어졌지만 직장 구하는 문제를 비롯해 미래에 대한 불안 등 경쟁이 너무 심하다. 대학도 그냥 평소 공부하는 성적에다 면접을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한다. 새 정부가 들어서서 경쟁으로만 내몰고 약육강식의 정글의 법칙만 살아있어 참 안됐다. 우린 춥고 배고프고 고생했지만 그때가 더 요순시절 아니었나. 좋은 세상 만들어서 후세들이 건강하게, 특히 육체적으론 더 건강하지만 정신적으로 더 건강한 세상을 만들었으면 한다. 여러분이 날 만나준 것은 여러분같이 싱싱하고 미래 꿈나무와 같이 있는 게 힘이 나고 의미 있는 일이기 때문에 함께 해줘 감사하다. 기성세대 한명으로 책임질 일이 많다고 본다. 어떻게 해야 잘 책임질 것인가, 여러분과 고민을 나눠서 후 세대 고민 해결하고 허심탄회하게 얘기하자"며 인사 말씀을 했다.
이후 진행된 본격적인 간담회에선 대학생 등록금 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정 대표는 “이명박 정권이 친서민, 중도실용을 말로만 하고 실제로 대학등록금 지원규모를 97억원을 줄였다. 말이 안 된다. 민주당은 등록금 상한제와 등록금 후불제 법안을 제출해 놓고 있다. 정기국회에서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 언제 성공할지는 다수당이 저항하면 잘 안되겠지만,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 민주당은 지방의 인재들이 지방에서 공부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일해야 한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미래 경쟁력이 없다. 지방의 국공립대학의 무상교육을 통해 지역에 남게 해야 한다. 지방대학에 대한 공무원 임용 등 할당제를 주장한 바 있다. 쉽지 않게 됐다. 민주당이 더 적극적으로 정책을 펴겠다”며 의지를 표명했다.
참석한 한 학생은 “민주당이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 구체적 행동으로 보여 달라. 미디어법 통과된 뒤 단식투쟁을 하셨는데 민주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정 대표는 “중증이 되기 전까지는 잘 못 느낀다. 학생들이 등록금 문제로 격렬하게 저항할 때 제대로 문제의식을 갖지 못한 점도 있었다. 대학생들이 학내문제로 국한하고 대학생들이 정치참여를 잘 하지 않은 점 역시 문제가 있다고 본다. 선거날 투표를 제대로 해야 한다. 등록금 문제 소극적인 정당에 반기를 들겠다는 경고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국대학생연합의장 이원기 학생은 “이미 주인된 자세로 유권자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등록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의 주인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 학생이 “4대강 사업, 부자감세 등으로 수십조 예산을 국민과 관계없이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 교육재정 확보에 대해 어떤 준비와 추진을 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정 대표는 “종부세, 소득세인하 등 저지하기 위해 많이 싸웠다. 부자감세는 부시정권 따라하기다. 쌍둥이 적자만 늘어난 것 보고도 따라하기만 하고 있다. 이렇게 국가부채 늘어나는데 부자감세 철회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의석수 많은 것만 믿고 마이웨이하고 있다. 선거에서 깨지면 달라질 수 있다. 지금 부자감세 반대 목소리가 한나라당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교육재정 확보문제는 예산편성권은 정부에게 있고, 국회는 심의, 의결권한만 있다. 우리가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내고 국민이 호응하면 이명박 정권이 차용하기도 한다. 등록금 반값 정책이 그 예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선거에서 승리해 법을 바꾸는 식으로 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여러분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고민을 조금이라도 공유하고 해결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이원기 부산대 총학생회장, 부산대총학생회장 후보 신창주, 부산대 부총학생회장 후보 박정애, 동의대 부총학생회장 후보 강태영. 해양대 성호경, 부경대 총학생회장 후보 정현모, 울산대 총학생회장 후보 박인경, 부경대련 집행위원장 성정림, 민주당 대학생위원회 장경태위원장, 윤덕홍 최고위원이 함께했다.
2009년 11월 20일
민주당 대변인실
*부산대 조선관 / 부산대 동의대 해양대 울산대 등 부산울산 지역 총학회장 및 후보/ 윤덕홍 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