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김연 선임부대변인]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즉각 사퇴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조회수 : 84
  • 게시일 : 2025-10-17 14:39:56

김연 선임부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5년 10월 17일(금) 오후 2시 30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즉각 사퇴하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에도 불구하고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국가 기관장의 책무를 망각한 오만한 태도이며, 국민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입니다.  

 

관장으로서의 기본적인 직무 태도부터 문제입니다. 관용차 출퇴근 기록을 보면 전체 근무일 중 절반 이상이 지각이나 조기 퇴근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하지만 김 관장은 관련 의혹에 대해 명확한 해명도 없이 “문제 없다”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그의 역사 인식입니다. “광복은 연합군의 산물”이라는 발언은 독립운동의 가치를 축소하고, 우리 민족의 자주적 투쟁을 폄훼하는 역사 왜곡입니다. 이런 인식을 가진 인물이 독립기념관을 이끈다는 것은 참담한 일이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여기에 기념관 시설을 ROTC 동기회, 종교단체 등 사적 인맥 단체에 무분별하게 대여했다는 특혜 의혹까지 더해져, 공공기관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훼손한 책임에서도 자유롭지 못합니다. 

 

이처럼 김형석 관장은 공공기관장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와 자격을 모두 잃었습니다. 따라서 지금 필요한 것은 “사퇴할 생각이 없다”는 항변이 아니라 국민앞에 책임지겠다는 태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가보훈부에 특별감사와 해임 조치를 강력히 요구하며, 독립기념관의 역사성과 공공성을 지키기 위한 모든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2025년 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