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김현정 원내대변인] 극우 당원에 취해 혐중장사하는 국민의힘,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치입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 서면브리핑
■ 극우 당원에 취해 혐중장사하는 국민의힘,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치입니다
이제는 ‘기승전중국’입니까?
국민의힘이 캄보디아 사태의 근원을 중국 탓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사건 해결보다 ‘혐중 정서’ 자극에 더 몰두하는 행태는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외면한 무책임한 정치입니다. 국민의힘의 눈엔 국민의 안전보다, 혐중에 열광하는 극우 당원들 밖에 안보입니까?
감정적이고 혐오를 자극하는 언어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오히려 해외에 있는 우리 국민을 더 위험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국제 범죄 대응은 냉정한 외교, 그리고 인권 중심의 접근이지 감정이 아닙니다.
국민의힘이 책임 있는 공당이라면 한가로이 혐중장사 할 때가 아닙니다. 지금 국회는 여야를 떠나 초당적인 의회 외교에 나서야 합니다.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국민들의 무사 송환과 범죄자 압송이 최우선입니다.
국민의힘도 6일 전 대변인 논평에서 ‘국익 우선’, ‘미국과 중국 모두와 협력하며 우리 산업과 일자리 지켜야’, ‘정치인들도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며칠이나 되었다고 혐중장사 하십니까? 아니면 말 다르고 행동 다르기입니까?
경주 APEC을 앞두고 특정 국가를 자극하는 발언은 외교관계에 부담만 줄 뿐입니다. 우리가 필요로 할 때 국민의힘의 혐중정서 때문에 상대국이 협력의 문을 닫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의 해답은 혐오가 아니라, 국민의힘도 주장한 바 있는 '협력'입니다.
2025년 10월 17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