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국민의힘의 색깔론 정치와 대북 공포 마케팅으로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이익은 더 이상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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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26-06-09 17:48:33

임세은 선임부대변인 논평

 

■ 국민의힘의 색깔론 정치와 대북 공포 마케팅으로 얻을 수 있는 정치적 이익은 더 이상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제주도의 인도적 남북교류 사업을 두고 또다시 색깔론과 음모론을 동원한 정치공세에 나섰습니다. 사실관계는 외면한 채 자극적인 단어를 나열하며 국민의 불안과 분열을 부추기는 구태정치가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국민의힘은 특정 인물의 이름을 앞세워 이번 인도적 지원 사업을 거대한 음모론인 양 포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주도의 대북 교류 사업은 특정 정치적 상황과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독립적이고 투명한 인도주의적 차원의 사업일 뿐입니다. 존재하지도 않는 연결고리를 억지로 만들어 내어 국민의 눈을 속이려는 짜맞추기식 의혹 제기에 유감을 표합니다. 

 

북한과의 교류·협력 사업에서 북측 실무 관계자를 만나는 것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한 절차입니다. 이를 두고 마치 범죄 조직과 접촉한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남북교류 사업의 기본 구조조차 이해하지 못한 무지의 고백이거나, 의도적인 정치 선동에 불과합니다.

 

중요한 것은 누구를 만났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논의했고 어떤 절차를 거쳤느냐입니다. 제주도가 추진한 것은 신장 투석기와 묘목 등 인도적 지원 물품 전달 사업으로, 무기나 현금이 아니라 생명과 민생을 위한 지원 사업입니다. 이를 두고 마치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인 것처럼 과장하는 것은 지나친 정치적 비약입니다.

 

지금 국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정치권이 민생 경제 회복과 국익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낡은 이념 공세와 근거 없는 낙인찍기로 국론을 분열시키는 행태는 국민적 심판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민생과 경제는 뒷전인 채 하루 종일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 공격에만 몰두하는 국민의힘의 정치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흑색선전을 즉각 중단하고, 공당으로서 최소한의 품격과 책임감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민주당은 앞으로도 법과 절차에 따라 추진되는 인도적 지원과 평화 협력 사업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습니다.

 

2026년 6월 9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