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지은 대변인] 이희호 여사 서거 7주기, ‘행동하는 양심’의 영원한 동반자를 기립니다
이지은 대변인 서면브리핑
■ 이희호 여사 서거 7주기, ‘행동하는 양심’의 영원한 동반자를 기립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거목이자, 우리 시대의 위대한 개혁가이셨던 이희호 여사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 지 7년이 되는 날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희호 여사님의 숭고한 삶을 머리 숙여 추모하며, 여사님께서 남기신 뜻을 엄숙히 되새깁니다.
이희호 여사님은 단순히 한 전직 대통령의 배우자가 아니셨습니다. 시대의 어둠에 정면으로 맞섰던 용감한 민주화 투사였고, 대한민국의 인권과 여성운동의 지평을 열어젖힌 1세대 사회운동가셨습니다.
가혹한 군부독재 시절, 남편인 김대중 전 대통령이 사형 선고와 투옥, 망명의 모진 고초를 겪을 때도 여사님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벼랑 끝에 선 양심수들과 그 가족들의 손을 단단히 맞잡고 아스팔트 위에서 독재 정권의 가슴을 서늘하게 만든 민주주의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셨습니다.
여사님이 걸어오신 길은 그대로 대한민국의 진보와 개혁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평생을 바치셨고, 그 결실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부' 신설을 이끌어 내셨습니다. 김대중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한반도의 평화와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발걸음을 멈추지 않으셨던 여사님의 삶은 우리 모두에게 깊은 이정표로 남아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와 인권, 그리고 한반도 평화의 기틀 중 이희호 여사님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습니다. "화해와 용서의 정신, 평화와 이웃을 사랑하는 행동하는 양심으로 살아가길 원한다"던 여사님의 마지막 당부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울림을 줍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희호 여사님이 온몸으로 다져놓으신 민주주의의 가치를 굳건히 지켜내겠습니다. 민생을 살리고,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다시 열어내겠습니다. 여사님이 꿈꾸셨던, 누구도 차별받지 않고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민주주의와 평화의 하늘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함께 영원한 안식을 누리소서.
2026년 6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