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이용우 대변인] 색깔론과 극언의 잔치였던 정점식 원내대표 연설, 경청할 내용이 없습니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게시일 : 2026-09-08

이용우 대변인 서면브리핑

 

■ 색깔론과 극언의 잔치였던 정점식 원내대표 연설, 경청할 내용이 없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의 오늘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대통령을 향한 극언과 비난으로 가득했을 뿐, 경청할 내용이 없는 자극적 워딩의 잔치였습니다. 품격 있는 정치와 국가발전 전략, 그리고 나아갈 길을 밝힌 김민석 대표의 연설에 비하면 한참이나 모자란 연설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중국의 "방주불초"(집은 거주하는 곳이지 투기하는 곳이 아니다) 정책에 빗대어 비판했습니다. 무엇이든 중국과 연결하려는 국민의힘의 못된 습성에서 비롯된 주장이지만 공부가 너무 안 된 몰상식입니다.

 

집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은 로버트 실러 예일대 명예교수, 라구람 라잔 시카고대 교수, 리처드 그린 서던 캘리포니아대 교수 등 시장주의 경제학자들의 기본 명제입니다. 생산적 활동보다 집을 통한 투기적 자산증식이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국민의힘이야말로, 시장경제 이념에서 한참이나 벗어난 반시장주의 집단입니다.

 

부정선거론의 망상에 기대어 사전투표제도 폐지하자고 합니다. 사전투표는 유권자의 참정권을 두텁게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입증되지 않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근거로 국민의 투표할 권리 자체를 축소하겠다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연임 개헌을 오늘도 반복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그토록 욕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개헌을 하고 또 다시 대선에 나서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겁니까? 불가능한 연임 개헌을 놓고 반복하는 허수아비 때리기를 중단하기 바랍니다.

 

정 원내대표는 명백한 위헌을 저지르는 이번 정부에서 개헌은 없다고도 주장합니다. 무엇이 위헌입니까?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항쟁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반대한다는 고백입니까? 비합리적 억지의 끝은 어디입니까? 어린 아이 투정을 보는 듯하여 딱하기까지 합니다.

 

현재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은 헌법이 정한 대통령 불소추특권에 따른 법원의 판단일 뿐 시혜적 조치가 전혀 아닙니다. 정 원내대표가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주장하는 것은 헌법 위반을 사주하는 것입니다. 헌법을 유린한 내란 정당의 대표답습니다.

 

품격 있는 정치는 상대를 악마화하는 데서 나오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극언과 색깔론, 근거 없는 음모론을 거두고, 국가의 미래를 논하는 책임 있는 정치로 돌아오기 바랍니다.

 

2026년 9월 8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