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정 총리는 작명놀이 그만두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1-19
정 총리는 작명놀이 그만두고, ‘행정중심복합도시’ 추진하라

정운찬 총리의 작명 놀이가 점입가경이다.
국가의 백년대계인 국가균형발전 사업을 마치 낙서하듯이 생각나는 대로 이름을 바꾸고 있다.


정 총리의 총리 임명 일성은 어이없게도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수정하겠다는 것이었다. 총리 취임 후 세종시를 ‘송도같은 도시’, 지난 4일에는 ‘녹색 과학 지식 도시’, 6일 대정부질문에서는 ‘교육 산업도시’, 13일에는 ‘기업도시’라더니 이젠 ‘경제도시’란다.


용어를 바꾸는 것이 무슨 마술지팡이라도 되는 줄 아는가?
그럴듯한 이름을 모두 동원해서 포장하는 무책임에 한심하고 어이가 없다.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이 아닌 것처럼, ‘눈가리고 아웅’한다고 해서 속을 국민은 없다.


정 총리가 계속 이름을 바꾸는 것은 스스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내용을 모르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이며, 얼마나 임기응변식 대응을 하고 있는지 입증하는 것이다.


특혜를 미끼로 기업을 회유하여 이전을 압박한다고 해서 무조건 내려갈 기업도 없거니와, 그런 졸속 수정으로 ‘경제도시’가 만들어질 리 만무하다.


정 총리는 “당초 구상했던 것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지는 도시”라고 했지만, 잦은 말 바꾸기로 본인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헷갈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정 총리는 더 이상 말장난으로 국민을 우롱해선 안 된다.


정 총리가 국가균형발전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는 것만이 추락한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라도 회복할 수 있는 길이 될 것이다.


2009년 11월 19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