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역시 소통령다운 이재오 전 의원의 발언
역시 소통령다운 이재오 전 의원의 발언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기가 남은 기관장이 물러나지 않을 경우 내사설이 나오는데, 이를 두고 과거회귀라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에 “이 정권 들어 정치보복을 한 적 없다.”고 답변했다.
이명박 정권 1년 9개월 동안 임기가 남은 많은 기관장이 이루 형언할 수 없는 탄압과 정치 보복에 물러나야 했다. 그런데도 정치보복은 없었다는 철면피 주장을 하다니 참으로 뻔뻔하다.
이재오 위원장은 또 “정부가 종합편성으로 언론 길들이기를 하려 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 많다”는 질문에는 “누가 그런 일을 하겠느냐. 언론 길들이기를 할 배짱이나 강단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숱한 언론탄압과 방송장악 음모에도 언론 길들이기는 없다니 거짓말도 정도껏 하시라.
더욱이 언론 길들이기를 배짱이 없어 못한다는 대답에는 대담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것이 잘못이라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생각은 없는가.
역시 모든 공무원들을 발아래 두겠다는 소통령, 이재오 의원다운 발언이다.
대통령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는 오만이 담긴 발언이 아닐 수 없다.
또 국민의 뜻을 거스르고 갈 때까지 가겠다는 막가파식 국정운영의 행태를 보이는 이명박 정권의 인사답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다 보니 국민은 안중에 없는 것 같다.
섬뜩한 발언을 서슴없이 하는 이 위원장을 보고 있자니 이명박 정권의 앞날이 두렵다.
2009년 11월 30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