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정운찬 총리는 '간사한 예스맨'이다
정운찬 총리는 '간사한 예스맨'이다
정운찬 총리는 오늘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에서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믿어 달라”며 대운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언했다.
정 총리는 4대강 사업이 결국 대운하를 위한 전단계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정부에 들어오기 전에 대통령에게 물어봤는데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대운하를 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국민의 4명중 3명이 반대하는 대운하 사업을 포장만 바꿔 추진하고 있다.
그러면서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황당한 궤변만 늘어놓고 있으니 국민을 바보로 아는 것인가.
정 총리는 한 술 더 떠 “대통령에게 드릴 말씀 다 드린다고 자부하고 있다”며 “나는 예스맨이 아니다”고 말했다.
국민 우롱도 정도껏 하라.
4대강 삽질공사가 편법과 위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예비타당성 조사도 않고 수자원 공사를 끌어들여 재정투입 규모도 속이고, 환경영향평가도 졸속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정 총리가 이견을 냈다는 소리를 듣고 보지도 못했다.
얼마 전 정총리는 서울대 총장 시절의 소신을 바꾼 것을 두고 ‘사람이 간사하다’는 말로 자신을 합리화했다.
간사한 총리의 간사한 변명을 믿을 국민은 없다.
차라리 가만히 있는 것이 국민을 조금이나마 덜 답답하게 하는 길이 될 것이다.
2009년 12월 2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