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국민과의 약속 지키겠다'며 시장가는 꼼꼼한(?) 대통령
'국민과의 약속 지키겠다'며 시장가는 꼼꼼한(?) 대통령
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대구 시장을 방문했다.
대선 당시 다시 찾아오겠다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라고 한다.
대통령이 되기 전에 15차례, 대통령이 된 뒤에도 5차례나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원안대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해놓고 이를 뒤집은 대통령이다.
지난 6월 19일, 대통령은 "(대운하) 국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고 약속해놓고 '4대강 살리기'로 포장만 바꿔 밀어붙여 약속을 뒤엎은 대통령이다.
이제 약속 하나 지켰다고 이를 홍보하겠다니 참 기가 막히다.
국가의 백년대계와 관련한 주요정책에 대해서는 약속을 저버리면서 아직도 약속을 말하나.
어린 아이들에서도 이러면 '왕따' 당하기 십상이다. 하물며 대한민국 최고 통치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이 모양이라니 서글프다.
거짓말로 국민을 우롱하는 대통령이 '생색내기 민생쇼'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단단한 착각과 오해이다.
이쯤 되면 대한민국을 끌고 갈 능력도 자격도 없는지 되짚어 볼 수밖에 없다.
2009년 12월 3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