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부패하고 썩어 곪아가는 구중궁궐 MB 청와대
부패하고 썩어 곪아가는 구중궁궐 MB 청와대
청와대에서 또 사고가 터졌다. 집권 1년10개월 만에 구중궁궐, MB 청와대 안에서 썩은 내가 진동한다.
청와대 행정관이 사업과정에서 수 억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와 검찰에 의하면, 12월 초 사표를 낸 이 행정관은 청와대가 녹색성장의 하나로 야심 차게 추진해온 하이브리드카 도입과정에서 납품업체로부터 수 억대의 뇌물을 수수했다고 한다.
이 행정관은 청와대 내 최초의 그린오피스(Green office)라 불리는 연풍문 휴게소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H기업에서 억대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행정관은 “연풍문 공사는 경호처에서 하는 것으로 아무 연관이 없다”, “하이브리드 차량구입은 내 업무가 아니고, 제조업체가 독점생산을 하는 데 청와대에 왜 돈을 주고 납품을 받겠느냐”며 발뺌하고 있지만 연풍문 공사나 하이브리드 차량 구입 모두 총무비서관실 소관 업무라고 한다.
청와대는 그동안 직원들이 연루된 권력형 게이트가 터질 때마다 단순비리사건이라며 축소, 은폐하기 일쑤였다.
사건, 사고에 대해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는 것도 상례가 되었다.
이번 사건도 청와대는 쉬쉬하기 바쁘다. 행정관의 사표 이유를 뇌물 수수 혐의가 아니라 청와대 인사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으니 참으로 얼토당토않다.
더욱 가관인 것이 최근 청와대는 ‘올해는 다면 평가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인데, 대통령 주변인사들의 게이트가 끊이지 않으니 청와대 직원들도 기강이 해이해지는 것이다.
2009년 12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