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서울시민은 오세훈 시장이 재선을 꿈꿀까 불안하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09-12-14

서울시민은 오세훈 시장이 재선을 꿈꿀까 불안하다


오세훈 시장이 광화문광장 운영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투정을 부렸다.
“재선을 포기하고 싶은 심정”일 만큼 “억울하다”는 것이다.
반성은 못할망정 오히려 짜증을 내고 서울시민을 탓할 상황인가?
‘방귀 뀐 놈이 성내는 꼴’이다.


서울시는 어제 끝난 스노보드 월드컵 대회를 위해 점프대 설치에 17억 원, 개장 두 달 동안의 광장 관리비에 3억 6,700만 원을 쏟아 부었다.
6억 원을 들여 플라워 카펫을 조성하더니, 그마저 뽑아버리고 그 자리에 11억 5천만 원을 들여 스케이트장을 만들었다.


광화문 광장은 지난 8월 개장 이후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을 비롯해 이벤트성 홍보행사만 30여건이 열렸다.
뿐만 아니라 오 시장은 각종 전광판의 이미지 광고, 지하철 역사의 포스터, 가로 판매대와 버스까지 서울 전역을 자신의 치적홍보용 이미지로 뒤덮어 놓았다.


오죽하면 한나라당에서도 “오세훈 시장이 전시성이 강한 자기사업에만 예산을 쏟아 부으니 의원들이 목매는 지역구사업은 소홀해질 수밖에 없다”거나,
“오 시장의 홍보예산은 1104억 원으로 이명박 시장시절보다 3배가 넘는 돈을 썼다”는 비판이 나오겠는가?


오시장이 서울시민의 혈세를 낭비하며 자기 과시용 전시행정에 매달리면서, 스스로 '서울시 브랜드 마케팅’에 미쳐 있다고 하는 것은 서울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다.
 

서울시민은 이런 오 시장이 행여 재선을 꿈꿀까 불안하다.


2009년 12월 14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