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제 얼굴에 침 뱉는 안상수 원내대표
제 얼굴에 침 뱉는 안상수 원내대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가 한나라당을 두나라당으로 쪼개는 것도 부족해 얽힌 국회를 더 꼬이게 하고 있다.
정몽준 대표는 지난 15일 민주당 정세균 대표와 회담을 갖겠다고 밝힌데 이어 다음날 “막힌 정국을 뚫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함께 만나 정국을 푸는 모임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런데 안상수 원내대표는 “대통령을 걸고넘어지는 것은 입법부 권한을 포기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몽준 대표의 회담제의를 반대했다.
제 얼굴에 침 뱉는 행위 아닌가.
그는 또 내년도 예산안을 대화와 타협으로 풀자는 등의 여야 중진 의원들이 제안한 중재안을 거부했다.
여당의 원내대표는 국회를 차질없이 운영하도록 국회운영위원장을 겸하고 있다.
그런데도 자기 당 당대표가 제안한 대통령과의 회담은 물론 중진 의원들의 제안마저 거부한 안상수 원내대표는 국회를 독선과 파행으로 몰고가겠다니 오만방자하다.
만일 안상수 원내대표가 정몽준 대표의 3자회담 제의에 소외를 느끼거나 열등감에서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면 그는 원내대표 직함을 ‘좁살 대표’로 바꿔야 할 것이다.
2009년 12월 18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