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국회 조찬기도회 2010년 신년예배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1-06

정세균 대표, 국회 조찬기도회 2010년 신년예배 축사



□ 일시 : 2010년 1월 6일 07:30
□ 장소 :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


■ 정세균 대표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작년 12월 31일, 그리고 금년 1월 1일의 국회를 생각하면 이렇게 한자리에 모이는 것조차 어려웠을 것으로 보였는데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조찬기도회에 여야가 함께 기도드리고 얼굴 펼 수 있게 돼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작년도는 참으로 고통스런 한해였다. 아마 하나님께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힘든데 국회도 같이 힘들어야 되지 않겠나’하는 그런 뜻이 아니었을까 생각한다.


어려운 사람들은 더 어렵게 양극화가 심화된 한해였고, 대한민국 국회는 정치력과 포용력과 관용이 실종된 한해였다. 그러나 해가 바뀌면 새로 시작되는 것이기에 새해가 좋다. 금년 초에 엄청난 눈이 내렸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내려다보시면 서울이 평화롭고 하얗게 보이지만은 않을 것이다. 금년도에는 국회가 고통을 희망으로 바꿔놓는 그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금년에 5.18민주화운동이 30주년을 맞는다. 이 땅의 민주화와 평화, 그리고 국민의 삶의 질을 위한 선배들의 몸부림이 있었듯이 오늘 김장환 목사님이 아주 좋은 표현으로 저희들에게 많은 지적을 해주셨다. 어떻게 그렇게 좋은 말씀으로 지적해주시는지 참 감사 할 따름이다. 금년도에는 국민의 고통을 희망으로 돌리는 노력이 있어야 하고 정치력이 복원돼서, ‘국회는 정치인들이 모인 것이지 싸움꾼들이 모인 것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야 할 것이다. 또 힘센 사람들이 일방통행 하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새겨야 한다. 물론 관용이라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조화가 이뤄져야 한다. 금년도에는 어려운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양극화를 해소하는 그런 한해가 됐으면 한다.


2010년 1월 6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