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대통령의 눈물, 정말 울고 싶은 사람은 국민이다
대통령의 눈물, 정말 울고 싶은 사람은 국민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욕을 먹더라도 미래를 위한 일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와 국민, 그리고 지구촌의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해야 한다는데 공감한다.
그런데 이 대통령이 주장한 ‘미래를 위한 일’이 진정 미래를 위한 일인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한마디로 동의할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민 10명중 7, 8명이 반대한 4대강 사업을 밀어붙였다.
여야가 합의하고 법적 근거를 마련한 뒤 한창 사업이 진행중인 세종시 건설을 백지화하기 위해 온갖 편법을 동원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집권 후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법을 무시하면서까지 불도우저식 속도전를 강행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결국 국민이 반대하더라도 자신이 옳다고 판단하면 밀어붙이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국민의 반대 묵살, 그리고 법을 무시하면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것은 결국 독재를 하겠다고 선언한 것 아닌가.
이 대통령은 사채로 고통 받았던 김밥집 여주인인의 말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정말 울고 싶은 사람은 국민이다.
2010년 1월 8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