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김현 부대변인,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규탄대회 서면브리핑
김현 부대변인,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규탄대회 서면브리핑
오늘 정세균 대표는 천안 웨딩코리아 2층에서 열린 “행복도시 수정안 결사반대 및 규탄대회”에 참석했다.
오늘 규탄대회는 “행복도시 수정안 즉각 철회하라”, “거짓말 대통령 이명박은 즉각 사죄하라”, “충청도민 열받았다 이명박 정권 각오하라”, “충청도민 우롱하는 한나라당은 해체하라”는 구호와 함께 힘차게 시작했다.
이어 정세균 대표를 비롯해 양승조 도당위원장이 대회사를 했고, 양승조 의원과 박완주 천안을 지역위원장, 이규희, 전종환, 김봉수, 박인규 충남 다문화협회 회장, 황천순, 이현규, 박황수, 조양순 등 10명이 삭발식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이건 비극이다. 머리 깎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격려를 보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삭발을 한 박완주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은 민간독재정권이다. 얼마나 더 많은 피를 흘리고, 삭발을 해야 항복하겠는가. 국민과 함께 투쟁하겠다.”고 발언했고, 조양순 여성위원장은 "권력자들의 말 한마디에 서민들이 울고 있다. 희망을 주고자 삭발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또 박인규 회장은 “몸이 불편하지만 장애인을 대표해 삭발에 동참했다. 행복도시는 꼭 이뤄져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서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천영지 학생은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했다.
양승조 의원은 삭발에 이어 의원회관에서 단식농성을 하기로 했다. 양 의원은 “양치기 소년은 거짓말을 두 번 해 양을 잃었다.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세종시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제2의 국민 사기극으로 규정한다. 고려대와 카이스트를 유치한 양 자랑하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이명박 정권의 세종시 백지화를 규탄했다.
정세균 대표는 “덕담을 나눠야 할 시점에 참으로 안타깝다. 양승조 의원은 충청도인다운 예절과 올바름, 속도를 갖춰 많은 분으로부터 신망을 받는 정치인이다. 행복도시 특별법 때 단식을 하면서 건강을 해쳤는데 또다시 반복되는 것이 부끄럽고 안타깝다. 당원동지들이 삭발하게 해 송구하기 짝이 없다. 도민 여러분께 걱정을 끼치지 않고 정치권에서 잘 해결하지 못해 죄송하다. 이명박 대통령은 왜 국민을 이리도 못살게 하는가. 경제도 조금씩 나아지고 국민들이 힘을 모으면 대한민국이 좋은 나라가 되는데 왜 반목하고 못살게 구는지 안타깝다.”며 세종시 백지화로 국민 분열을 조장하는 이명박 정권을 규탄했다.
또한 “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살리는 등 지금 할 일이 태산 같은데 왜 국무총리가 총리실을 떠나 충청도에 왔다갔다 하나. 왜 장관과 청와대 수석이 와서 공작을 하나. 이 정권이 백지화에 혈안이 되어 순리대로 안 되니 여론몰이를 하고 있다. 신문에 보니 권력기관들이 나서서 여론조작을 한다고 한다.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고 국민이 편안히 살 수 있도록 해야 할 권력기관과 사정기관이 왜 충청권에서 여론몰이를 하느냐. 지금 청와대 수석이 이 방송, 저 방송 다니며 혹세무민을 하는 것이 해야 할 일이냐. 자신들의 책무는 제대로 안 하고 세종시 백지화에 몰두하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우리가 심판을 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어 “한국은 법치국가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가장 많이 부르짖은 것이 법치다. 그런데 왜 스스로 법을 안 지키느냐.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에서 만든 행복도시 특별법을 이행해야 할 사람이 대통령이고, 총리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법의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법치냐. 이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이명박 정권의 여론몰이에 속지 맙시다. 진실은 하나다. 행복도시 원안을 추진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미래 경쟁력을 위해 꼭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 충청권을 위해서도 당연히 그 길이 정도이다.”고 호소했다.
안희정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지역구와 상관없이 국가적 미래를 위해 힘을 합치는 정당이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유불리를 뛰어넘는 정당이다. 지금 대한민국은 간절한 꿈이 있다. 골고루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악덕기업주가 24시간 부려먹으면서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살아 갈 때가 있었다. 대한민국의 불편한 현실을 외면하면 안 된다. 서울에 살지 않으면, 대학을 나오지 않으면 2류, 열등국민이 되는 현실을 극복해야 한다. 김종필 전 총리가 이명박 정부를 두둔하고 나섰다. 충청도 젊은이로 정말 쪽 팔린다. 새로운 미래는 김종필 전 총재의 2인자 노선을 따라가지 않을 것이다. 충청도민은 힘없고 빽 없는 노무현 대통령을 압도적으로 승리하는 견인차였다. 2인자 노선은 기회주의 노선이다. 정운찬, 심대평까지 이어지고 있다. 2인자론과 기회주의적 처신에 대해 결단하고 단절할 준비가 되어있다. 당원동지 여러분, 지역주의 정당 뛰어넘어 지역균형발전과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뿌리를 내려보자.”며 투쟁을 호소했다.
김진표 최고위원은 “찐빵에 앙꼬가 없으면 찐빵이 아니다. 9부2처2청이 없으면 행복도시가 아니다. 백지화이자 파괴이다. 우리가 세종시를 건설할 때, 7년 동안 결론을 낼 때 삼성, 웅진 공장을 지으려고 만들었나. 세종시에서 불과 15분, 30분 거리에 대전, 대덕, 오산, 오창, 아산이 있다. 바이오 기업은 그쪽으로 가면 된다. 전국에 고르게 분포돼있는 혁신도시, 수도권 클러스터와 상생하면서 윈윈하는, 전국이 고르게 잘 사는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행복도시의 이유다. 이 산업단지에 조금 띄어 백화점 진열하듯 경쟁하면 경쟁력이 있나. 이명박 정부의 수정안은 백지안이다. 왜 이런 짓을 하나. 2년 반 동안 실정으로 경제, 남북관계가 위기에 처하고, 폭압정치로 무고한 정치를 하고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놓었다. 그대로 내버려두면 지방선거에서 질 것 같으니 충청권은 버리고 수도권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수도권 시민들이 어리석지 않다. 20~30년 전의 정치공작에 넘어가지 않는다. 부평, 시흥, 수원장안, 안산이 모두 민주당이 이겼다.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법치주의를 짓밟고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사기정권을 심판하자. 그래서 행복도시 원안을 사수하고,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자.”고 규탄했다.
원혜영 세종시 원안사수 특별위원장은 “올 한해가 행복하게 시작되는, 행복이 지켜지는 해가 되자고 결의하고 실천하기 위해 모였다. 행복도시를 행복이 없는 불행도시를 만들려는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의 독선, 오만을 견제하고 행복도시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행복은 만들어 가는 것이다. 삭발하는 비장한 모습을 보면서 충청도민의 각오가 있는 한 행복도시의 행복은 지켜질 수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이 불행도시를 만들지 못할 것이다. 천안의 대표적인 명물식품이 호두과자가 있다. 거기에 호박을 넣으면 불량식품이 되는 것이다. 행복도시를 우리의 힘으로 함께 지키자. 행정중심이 있어서 행복도시다. 바이오, 첨단의학, 과학 기술은 이미 잘 설계되고 자리 잡아가고 있다. 폭설에도 보여주었듯이 교통,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21세기를 위한 설계도다. 민주당이 함께 싸우겠다. 행복도시를 만들어 충청도, 전국이 발전하고, 수도권도 특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결의하자.”고 호소했다.
이미경 사무총장은 “모두 힘을 모아 행복도시를 지키자. 백지화되면 대한민국에서 지역균형발전은 영원히 물 건너 간다. 행복도시는 충청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 수도권 중심의 포화상태를 21세기 선진국답게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만드는 첫 출발점이다. 대구와 광주에서도 바라보고 있다. 단식, 농성, 삼보일보를 하고 있다. 힘을 합쳐 행복도시를 사수하자.”고 호소했다.
박병석 의원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게 국민들이 눈물을 흘려야 하는지 묻겠다. 국제적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20번 약속했다. 나라의 격이 떨어지고 있다. 국격이 망가지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권이 세종시를 무산시킨다면, 정권교체와 함께 무산된다는 것을 경고한다. 빨리 법안을 제출하라. 속셈이 원안도 추진 않고, 법안도 추진 않고 기다리다 행복도시를 물로 떠내 버리려는 것이다. 자신 있다면 2월에 처리하자. 2월에 하지 않는다면 언론 회유, 국민 협박, 여론 조작으로 국민을 기만하겠다는 것이다.”고 규탄했다.
한편 오계선 당원이 호두가 가득 든 행복도시를 만들어달라는 취지에서 지역특산품인 호두과자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
오늘 규탄집회에는 안희정, 김진표 최고위원, 박지원 정책위의장, 이미경 사무총장, 홍재형, 박병석 의원, 신학용 비서실장을 비롯해 충청도민 1,000여 명이 함께 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어 대전역 광장에서 단식농성중인 선병렬 대전시당 위원장을 찾아 격려했다.
정세균 대표는 “행정복합도시의 핵심은 빼고, 백지화시킨 이명박 정권을 규탄한다. 우리 국민들이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행복도시 백지화안을 부결시키는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금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정치공작을 벌이고 있다. 총리가 하라는 일은 않고, 충청도만 방문하고 있다. MB정권과 정운찬 총리의 직무유기에 대해 단호하게 심판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 단식과 투쟁을 해야 하는 상황에 대해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당원들이 많이 격려해 달라. 중앙당은 원안사수를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격려했다.
선병렬 대전시당 위원장(전 의원)은 “단식하면서 걱정하실까 봐 보고를 안 드렸다. 지난 4일 정운찬 총리가 대전에 와서 신년조례를 하고 갔다. 그때 대전에서 특별한 반응이 보이지 않자, 물에 물 탄 듯 대전 여론이 바뀐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더라. 그래서 단식을 하기로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단식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정세균 대표는 이어 대전역에서 출발해 3일째 삼보일배를 하고 있는 김원웅 전 의원을 찾아 격려했다.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이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다. 당도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해 싸우겠다. 정권을 뺏겨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많은 성찰과 반성을 통해 더 잘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격려했다.
김원웅 의원은 “이런 상황이 오게 된 데 대해서 정치권이 책임져야 한다. 국민에게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원웅 전 의원은 연기군까지 삼보일배를 할 예정이다.
2010년 1월 15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