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이규의부대변인, 문방위원 방문진 이사장 항의방문 관련 서면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1-22

이규의부대변인, 문방위원 방문진 이사장 항의방문 관련 서면브리핑


오늘 오전 10시30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과 최문순 의원은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김우룡 이사장을 방문하고 MBC 경영 간섭 중단을 촉구했다.

전병헌 의원은 “MBC 사태와 관련하여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말문을 연 뒤 “지난 12월 7일 엄기영 사장과 이사진에 대한 사표수리 후 재신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엄 사장의 책임경영에 구체적으로 간섭하는 매우 우려스럽고 걱정스런 일들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항의방문을 온 경위를 먼저 밝혔다.

계속해서 전병헌 의원은 “PD수첨 문제에 대해서도 법적 정당성을 상실한 상태임으로 조속히 MBC 인사 정상화에 대한 경영개입을 중단할 것, 또한 항간에 MBC 엄 사장 교체소문이 돌고 있어, 이런 상식적이지 못한 인사개입을 통한 MBC 방송장악 시도를 즉각 중단을 것”을 요구하며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김 이사장은 “오해가 있다. 방문진의 의견수렴도 반영해야 한다. 지금 엄 기영 사장이 방문진에서 선임한 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사장이 절충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며 방문진의 경영개입 의사를 굽히지 않았다.

전병헌 의원은 “현 방문진이 선임한 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개입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사표를 반려 후 재선출을 한 것인 만큼 더 이상의 방문진의 인사개입은 없어야 한다. 이제까지 방문진이 사장의 외풍을 막아 방송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지켜왔는데 오히려 지금의 방문진은 외풍과 외압을 거꾸로 행사하고 있다”며 김 이사장의 답변을 질타했다.

최문순 의원이 “MBC 사장에 대한 임기보장, 인사를 언제 어떻게 할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하자, 김 이사장은 “지금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기 때문에 임원진 구성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조속히 해야 한다. 경영공백 최소화 노력하겠다”며 기존의 입장만 되풀이했다.

전병헌 의원이 “방문진 김 이사장이 8월 초 취임하자마자 MBC 경영진을 흔들기 시작하더니 종국에는 MBC 사장을 비롯하여 이사진을 사퇴시키고, 사장 신임 재검토 하겠다는 등 사장을 2~3개월이 한번씩 들었다 놨다하며 의도를 갖고 전횡을 일삼고 있어 보이지 않는 제3의 손이 작용하는 것 아닌가?

엄 사장이 인선안을 제출하면 김 이사장이 구체적으로 인사개입을 하고 있어 인사선임이 안 되게 하는 장본인 아닌가? 군사정부 시절에나 있을 법한 일이다“며 항의를 이어가자, 김 이사장은 “인사문제 조심스럽고 유의해서 하겠다. 그간 매끄럽지 못했다”며 항의에 대한 본질적인 답변을 피하는 발언만 계속 지속했다.

보다 못한 최문순 의원이 김 이사장에게 대해 “군사정권 시절에도 없었던 일이다. 인사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 답변을 달라. 우리에게 요구할 권리가 있다”면서 조속한 인사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서자, 김 이사장은 “새로운 방문진은 인사 개입이 아니라 그간 MBC경영실책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짚어보는 과정이었다”고 응수했다.

전병헌 의원은 “아무리 그런 과정을 선의로 이해해도 매주 보고를 받고 과도한 개입을 하고 있지 않은가? 사장에게 임기 보장을 해서 사장에게 하자가 생겨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하면 되지 않은가? 재신임을 했으면 임기를 보장해야 하지 않은가? 김 이사장이 한나라당이 추천한 분이어서 정파적 입장만 취해서는 안 된다. 추후에 MBC 엄 사장 문제가 발생하면 일일이 경영간섭을 해온 김 이사장도 공동 책임이다”라고 말하자, 김 이사장은 “방송 장악이 아닌 좋은 MBC를 만들겠다. 언론사의 생면은 시시비비에 있다. 배전의 노력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최문순 의원은 “지금 일련의 사태와 관련, 앞에 계신 이분이 MBC 선배님 인가 의심이 든다. 군정 때도 없던 인사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거론되었던 분들에 대한 상처 이사장에게 책임이 있다. MBC의 독립성은 수십년간 싸워서 이뤄낸 것이다. 참여정부 시절 단 한차례도 내가 인사개입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전병헌 의원은 “언론사의 기능이 비판기능인데 방송언론이 조금이라도 비판적이면 송두리째 뺐어버리려 하고 있다, 이 정부 들어서서 이사장이 취임한 후 사태가 커졌다. 이제까지 방문진이) 외풍은 막았지만 방송사에 내정간섭을 하는 일은 없었다. 17대까지 방문진이 어디 있는지도 몰랐다”고 말하자, 김 이사장은 “방문지의 권한을 인정해줘야 한다”고 권한 행사를 계속 시사했다.

이에 최문순 의원은 “2월 안에 해야 한다”, 전병헌 의원은 “2월 국회가 방문진 국회가 되는 것 좋지 않다. 더 이상 장기표류 되서는 안 된다. 방문진 관련 소멸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이 “결산 주총이 되어 어려운 측면이 있다. 사무처에서 일정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자, 전병헌 의원은 “주총과 인사문제를 연결시킬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최문순 의원은 “기술, 기획, 사장 3명이 하고 있다. 이게 타당한가?”라고 다시 반박을 하고 나섰다.

김 이사장이 “안타갑게 생각한다”고 언급하자 전병헌 의원은 “대화로 그칠 것이 아니라 조속히 정상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 재신임을 한 만큼 책임경영을 보장해야 한다. 합리적이고 상시적인 경영이 이루어지도록 해달라”며 간담회를 마무리 지었다.    


2010년 1월 22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