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MB정권 인수위원장이 총장 시절 자행된 정치사찰 규탄한다
MB정권 인수위원장이 총장 시절 자행된 정치사찰 규탄한다
숙명여대가 촛불집회에 참여하거나 학교에 비판적인 견해를 밝힌 학생들의 신상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드러났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숙대는 1999년과 2002년, 2003년, 2008년 학교 내 게시판과 인터넷 익명게시판 등에 게재된 학생들의 글을 모았다.
게다가 문건에는 학생들의 주민번호나 출신고교 등 학적부 내용도 첨부했다.
1980년대 군사독재정권 당시 학원에서 벌어진 정치사찰이 이명박 정권 때 숙명여대에서 재현된 것이다.
게다가 숙대는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경숙씨가 총장으로 재직 중 이 같은 행위를 저질렀다.
학교측은 “학생처 내 일부 부서가 독자적으로 한 일 일뿐 학교나 총장이 지시한 건 아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납득할 수 없다.
우리는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정보기관의 못된 버릇을 따라한 학교측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또 이명박 정권과 매우 가까운 이경숙 전 총장이 이 같은 행위를 지시 또는 방조한 것 및 정보기관의 개입 여부를 의심한다.
2010년 1월 27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