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 청와대 대변인이 '사의표명 한 적 없었다'고 한다
청와대 대변인이 '사의표명 한 적 없었다'고 한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이 "김은혜 대변인이 공식으로 사의를 표명한 일은 없다. 대통령께 한 적도 없다"며 "본인이 감정적으로 격해져 얘기하면서 증폭된 것 같다. 그럴 사안이 아니다. 일하다가 빚어진 실수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고 한다.
더욱이 이 수석은 "내가 사과하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하면 되는 것이지, 정치판 사람들이 끼어들어 이야기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했다.
점입가경이다.
국민 누구도 김은혜 대변인에게 먼저 사의를 표명하라고 한 적이 없다.
'내가 물러 나겠다'는 발언이 '사의 표명한 것이 아니다'고 하니, 어느 나라 말을 하고 있는지 그저 어리둥절할 뿐이다.
대통령 해외순방 시 딸과 외손녀를 공식적인 요청이 아니라 비공식 방문요청이었다고 하더니, 이젠 사의 표명도 일부기자들에게 그냥 비공식적으로 한 말 정도라며 발뺌하고 있다.
그래서 이명박 정권을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믿지 못할 거짓말 정권이라고 하는 거다.
'잘못은 했는데, 책임지는 사람은 없다'는 이명박 청와대의 공식이 이번에도 예외 없이 적용됐다.
국민이 그리 만만하게 보이나.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는 정권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국민들은 똑똑히 기억한다.
2010년 1월31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