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KBS는 국민에게 불신의 벽만 쌓겠다는 것인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2-01

KBS는 국민에게 불신의 벽만 쌓겠다는 것인가?


KBS의 ‘열린음악회’가 지난 31일 오후 ‘한국형 원전 수출’을 기념하는 특집방송을 했다. 한국전력공사의 협찬을 받았다고 한다.


이명박 정권 국정 홍보에 인기 음악 프로그램인 ‘열린음악회’까지 나선 것이니, 가히 전방위적인 정권홍보라 할 만하다.


KBS는 지난 5일 ‘기획특집 한국형 원전 세계로’에서 대통령의 ‘상황역전’을 집중 부각시켰다.
또 ‘과학카페’와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와 법무부 협찬을 받아 미국산 쇠고기의 안전성을 정부 논리대로 홍보하는 방송을 내보낸 바 있다.


KBS가 정부 정책에 대한 검증 없이 객관성과 공정성을 상실한 채 정권 찬가만 부르는 것은 공영방송임을 포기하는 것이다.


어떤 국민이 시청료까지 내면서 정부 홍보 일색의 방송을 보고 싶겠는가?
국민에게 시청료 내고 관제방송 보라고 강요하는 것 아닌가?
이러면서 KBS가 시청료 인상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KBS가 정부의 조급한 성과주의에 발맞추는 방송을 계속하는 것은 국민에게 불신의 벽만 쌓게 하는 것이다.


공영방송 KBS는 누가 뭐래도 국민의 편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송을 해야 한다.
그럴 때만 국민이 기꺼이 시청료를 내고 KBS를 신뢰하게 될 것이다.


2010년 2월 1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