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MB와 박근혜 전대표, 국민에 대한 강도로 돌변하나
MB와 박근혜 전대표, 국민에 대한 강도로 돌변하나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사이의 ‘강도론’ 싸움이 이종격투기를 방불케 한다.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은 “박 전 대표의 발언에 대해 적절한 해명과 그에 따른 공식적인 초치가 필요하며, 그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자 박 전 대표측은 “그 말이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는 대로 처리하면 될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누차 강조하지만 한나라당이 두나라당이 되든, 숭그리당당숭당당이 되든 관여치 않겠다.
문제는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최대주주격인 박근혜 전 대표 두 사람이 국민을 외면한 채 싸움질에 급급하니 나라의 운명이 어찌될지, 염려를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설밑 경기는 바닥을 치고 있어 국민들은 즐거워야 할 명절이 오히려 두렵기만 하다.
대통령과 박 전대표가 머리를 맞대면서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고, 국민이 허리를 펼 수 있도록 온힘을 쏟아 부어도 부족할 시점에 ‘로우킥’과 ‘하이킥’을 날리며 이전투구하고 있으니 국민의 한 숨은 깊어만 간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가 국정을 팽개친 채 서로에게 삿대질만 반복한다면 자신들의 말대로 두 사람 모두 국민에 대한 강도가 아니고 무엇인지 묻고 싶다.
2010년 2월 11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