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인기드라마 ‘추노’의 여주인공 ‘언년이’를 한나라당이 왜?
인기드라마 ‘추노’의 여주인공 ‘언년이’를 한나라당이 왜?
세종시 백지화 추진을 놓고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에 갑작스레 인기드라마 ‘추노’의 여주인공 언년이(이다혜 역)가 등장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한나라당 국회의원, 당협위원장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DMC에서 세종시 백지화 추진을 놓고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한나라당 모 의원은 박근혜 전 대표를 빗대 “어느 X 좋으라고”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추노 주인공의 이름과 발음이 유사하다.
또 다른 국회의원은 “여왕벌 밑에 벌떼들이 호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친박계의 한 의원은 “박 전 대표에 대한 인신비방을 위해 막말은 물론 허위사실까지 지어내 공공연하게 발언해왔다”면서 “그 신호탄은 청와대 홍보수석의 브리핑”이라고 주장했다.
강도를 놓고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가 설전을 벌이더니 이번에는 친이, 친박 의원들 사이에 사실상의 육두문자가 오가고 있다.
한나라당이 두나라당이 되든, 새(鳥)나라당이 되든 자신들의 문제다.
그러나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여당의 의원들이 욕설을 퍼붓고 있으니 참으로 민망하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바른말 고운말부터 쓰기 바란다.
2010년 2월 22일
민주당 부대변인 송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