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노영민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2010년 3월 11일 오전 10시 20분
□ 장소: 국회 정론관
■ “차별적 급식을 받느니 차라리 굶겠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학교 무상급식에 대한 한나라당의 변명이 정말 가관이다.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전면적인 무상급식 주장으로 궁지에 몰리자 희한한 논리를 개발해서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다.
내용은 역시 전면적인 무상급식은 절대 허용하지 못 하겠고, 못사는 집 아이들에게만 차별적인 무상급식을 실시하겠다는 것이다.
과연 부자정당, 귀족정당 한나라당다운 발상이다.
아이들 키우는 부모들의 마음을 그렇게도 모를 수 있는지 답답하다.
어린 학생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이 남과 비교되는 것이요, 밥보다 중요한 것이 차별 없는 대접이라는 사실을 한나라당은 진정 모르는 것인가.
부자아이들은 떳떳하게 자기 밥 먹는데, 서민 아이들만 모아서 공짜 밥을 주겠다는 것은 밥이 아니라 모욕과 상처를 주는 것이다.
차라리 굶고 말겠다는 현장의 소리를 왜 한나라당은 듣지 못하는가.
자신들의 발상이 얼마나 비교육적인지 알고는 있는지 모르겠다.
한나라당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밥이 없어 아우성인 국민들에게 ‘밥이 없으면 빵을 먹으면 되지 않느냐’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모습이 떠오른다.
실로 귀족의식의 덫에 갇힌 이명박 정권의 모습이다.
멀쩡한 4대강을 파헤쳐서 유람선을 띄워놓고 희희낙락할 생각에 어린 학생들 상처받는 생각은 아예 안중에도 없는 한나라당의 모습 정말 안타깝다.
부자들만을 위한 귀족정권의 알량한 서민타령에 국민들이 절망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 고장난 축음기 같은 이명박 정권의 세종시 타령 - 국민은 정말 피곤하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은 대전·충남을 방문한 자리에서 또다시 그 말도 안 되는 국가 백년대계론을 들고 나왔다.
그리고 본인은 정치적 발언을 하면서 마치 정치적 발언이 아닌 것 같은 그러한 레토릭을 발휘했다.
이명박 정권이 세종시 백지화를 들고 나온 이래 얼마나 많은 갈등과 혼란이 있었나.
수도권과 지역이 갈등하고, 지역과 지역이 갈등하며, 여당 내부까지 온통 갈등과 혼란의 도가니로 밀어 넣은 것이 세종시 백지화 논란이다.
이제 국민여론도 그렇고 그만 둘 때도 되었건만 이명박 정권의 독선과 고집은 정말 그 끝을 모르겠다.
근 6개월 동안 그 엄청난 물량을 쏟아 부어가며 광고를 했던 세종시 백지화 주장이다.
그런데 국민 여론은 정권의 생각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지 않나.
기어이 국민을 이겨 보겠다는 오만이 아니라면 이제는 이명박 정권이 물러서야 할 때이다.
정권 말고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반대하고 있다.
국론분열과 혼란만 가중시키는 이 논란을 끌고 갈 이유가 없는 것이다.
아무리 미사여구에 그럴듯한 말을 끌어다 붙여도 국민들이 더 이상 동의하지 않는다.
국민들은 더 이상 고장난 축음기 같은 이명박 정권의 세종시 타령을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세종시 백지화 논란, 이제 정말 끝내야 할 때이다. 국민은 정말 피곤하다.
■ 여론조작에는 난형난제인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
울산에서 현역 자치단체장을 포함한 한나라당 소속 유력 예비후보들의 ‘금품여론조사’ 사건이 발생하였다.
언론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것이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선거에 있어서 여론조사는 유권자인 국민들의 생각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여론의 향배를 가늠 할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인 수단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공정성은 훼손되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것이다.
그런데 한나라당 소속 유력 후보들이 언론을 매수하여 여론조사 결과를 왜곡하고, 여론조작을 시도하였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범죄 행위를 한나라당 소속 후보들이 저지른 것이다.
따지고 보면 여론조작에는 난형난제인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권이다.
이명박 정권이 그 엄청난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언론악법을 밀어 붙여서 방송을 장악하고 언론을 길들이려 하는 것도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를 위한 여론조작에의 유혹 때문일 것이다.
세종시 여론을 호도할 목적으로 엄청난 광고를 쏟아 부은 것이나 방문진을 앞세워 공영방송 MBC를 장악하려는 것이나 여론조작이라는 관점에서는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은 법이다.
정권이 정도 보다는 꼼수로, 국민을 이해시키려하기 보다는 여론호도로 문제를 풀려고 하니 그 밑에서도 하는 짓도 그 모양 아닌가.
이래저래 국민들만 헷갈릴 일이 많아져서 걱정이다.
우리국민들 정신 바짝 차려야 할 것 같다.
2010년 3월 11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