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독도보도대응, 구시대적 사대주의? 매국적 친일행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3-18

독도보도대응, 구시대적 사대주의? 매국적 친일행위?



요미우리 보도는, 일본총리가 ‘공식정상회담에서 독도를 일본땅으로 선포하고 국민들에게 가르치겠다고 하자 한국대통령이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해 사실상 일본영토임을 묵인했다’는 취지다.


보도내용이 사실이면 탄핵정도로 그칠 사안이 아니다.


보도가 허위라면 ‘사실무근’이라 주장만하고 넘어갈 게 아니라 정정보도를 요구해야 맞다.


발언이 가지는 의미의 중대성에 비춰보면, 그 발언을 한 것 만큼이나 정정보도를 요구하지 않고 방치하는 것 또한 중대한 친일 매국행위다.


그런 중대한 오보(?)를 그대로 묵인하고, ‘인터넷기사를 내렸으니 끝난 일(청와대 주장)’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요미우리는 여전히 사실보도라고 주장하며 법정에서 인터넷판 기사는 내렸는지 여부도 모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적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독도 문제를 국제분쟁화함으로써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는게 청와대 입장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독도를 일본땅이라고 사실상 묵인했다’는 식의 일본 유력언론 보도를 ‘묵인’하는 것과 정정보도를 요구하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더 국익에 부합하는가?


청와대가 독도소송단과 야당을 ‘정부가 부인해도 일본 언론의 말이면 무조건 맞는 것으로 숭배하는 구시대적 사대주의’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그런 중대한 보도에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일본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매국적 친일행위’이다.


구시대적 사대주의라고 비난받을지라도 매국적 친일행위를 용인할 순 없다.


청와대는 독도발언의 진상을 밝혀 ‘대통령이 독도를 포기했다’는 세간의 의혹을 해소하고, 즉각 보도 정정조치를 요구하라.



 

2010년 3월 18일
민주당 부대변인 이재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