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김태영 국방장관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3-23

김태영 국방장관은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


최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도‘를 넘어선 발언들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김우룡 전 방문진 이사장의 ‘큰집 조인트’ 발언,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의 ‘좌파주지’ 발언에 이어 김태영 국방부 장관까지 ‘흑인비하’ 발언을 해 국정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제주도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아프리카에는 밀림과 자연만 있다. 그게 무슨 관광명소냐. 무식한 흑인만 뛰어다니는 곳”이라고 발언하고, 이어 육사 동기생인 한나라당 제주지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를 격려 방문했다고 한다.


일국의 국무위원으로서 ‘무식한 흑인’ 운운하는 인종차별적 발언은 크나큰 외교적 결례이며, 이명박 정부가 주창하는 아프리카 등 해외자원외교 측면에서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는 발언임에 틀림없다.


또한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고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해야할 국방부 장관이 집권여당의 예비후보를 격려 방문한 것은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앞장서서 훼손한 행위인 것이다.


인종차별적 발언을 서슴지 않고, 이로 인한 외교적 결례와 국익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발언을 한 김 장관은 더 이상 국무위원으로서 자격이 없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구차한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군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한데 대한 법적·정치적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


2010년 3월 23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유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