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는 속초함의 발포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는 속초함의 발포
군 당국은 속초함의 발포가 북쪽으로 빠르게 북상하는 미확인 물체를 포착한 직후 이를 적 선박이 천안함을 공격한 후 숨어있다 도주한 것으로 판단해 포격을 했다고 밝혔다.
포격을 한 이유에 대해서 처음에는 구조작업을 위해 쏜 조명탄이라고 했다가, 말을 바꿔 1일 해명자료를 통해 격파사격 사실과 이유를 공개했다.
군 당국은 잠수정 및 반잠수정 같은 함정의 움직임은 철저히 추적 관리하고 있고, 사고 당일은 잠수정의 어떠한 활동 정황도 없었다고 밝힌 바가 있다.
미국도 선체 자체 외의 다른 요인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언급한 점은 이를 잘 뒷받침 해주고 있다.
이러한 정황에서 군 당국이 나름대로 논리를 갖춰 새떼 해명을 하고 있지만, 북방 NLL 근처까지 북상한 속초함의 레이더에 사고 발생 1시간 30분이나 지나서 갑자기 북상하는 미확인 물체가 등장한 것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추측과 의문을 남긴다.
백령도 일부 주민들도 새떼가 북으로 이동하는 때도 아니고, 최근에 북으로 날아가는 새떼를 목격한 적도 없다고 말하고 있는 점 또한 이러한 의문을 증폭시켜주고 있다.
침몰한 천안함에 대한 구조작업과는 달리 사건이 발생한 1시간 30분 동안 속초함에서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지 현재로서는 알기 어렵다.
그러나 속초함의 발포는 천안함의 침몰 원인규명과 연결 지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군의 보다 명쾌한 해명이 필요하다.
민주당 부대변인 이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