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노영민 대변인 오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0년 4월 5일 오후 5시
□ 장소 : 국회 정론관
■ 김대중 고문은 저급한 흑색선전을 중단하라
조선일보 김대중 고문은 “민주당은 ‘북한 대변자’인가”라는 칼럼을 통하여 민주당이 김정일 편향이라는 등 또다시 예의 저급한 흑색선전을 시도했다.
민주당은 천안함 사고와 관련해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고 있지 않다. 다만 사실이 확인될 때까지는 추측을 자제할 뿐이다. 그리고 언론이 보도한 국민의 궁금증에 대해 국민을 대신해 정부에게 해소책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 시점에서 일부 보수언론이 확인되지 않은 추측을 사실로 가정하고 유포하는 것은 정치적 저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국익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민주당은 ‘북한의 대변자 자임’ 운운하며 시대착오적 색깔론을 부풀리려는 김대중 고문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
무엇보다 출처도 밝히지 않은 주장을 민주당의 주장이라며 짜깁기해서 열거하는 것은 곤란하다.
오히려 김대중 고문이 근거 없이 민주당을 북한 대변자로 몰아세우려는 정치적 저의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
또다시 선거에 개입하고 싶은 것인가? 선거를 앞두고 여권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천안함 사고를 민주당에 덤터기 씌우려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김대중 고문의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대한 애정은 잘 알고 있다. 그렇지만 객관적 기술이라는 기자의 직분은 지켜주시기 바란다. 김대중 고문은 우선 한나라당 편향에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
■ MBC 총파업에 대해
천안함 침몰사고를 보도하기 위한 최소한의 인원만 남겨두고 MBC가 총파업에 들어갔다.
오늘의 총파업은 언론자유, 방송독립을 위해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으로부터 MBC를 지키기 위한 것이다.
MBC 총파업의 일차적 책임은 노조와 약속을 지키지 않고 MB특보 출신인 황희만 씨를 부사장으로 임명한 김재철 사장과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에 있으며, 최종 책임은 MBC를 정권홍보 방송으로 전락시키려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있다.
전 국민이 애통해 하는 천안함 침몰사고에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틈을 이용해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방송장악 시도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이 와중에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의 도피성 출국소식은 국민에게 진실을 감추고, 방송장악의 전모를 숨기기 위한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얄팍한 술수로 보일 뿐이다.
김재철 사장은 MBC를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에 갖다 바칠 생각은 그만두고, 당장 MBC 사장직을 사퇴하라.
그것만이 ‘청와대의 충성스러운 망나니 김재철’이라는 오명을 떼고 언론인으로서, MBC 출신으로 마지막 양심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2010년 4월 5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