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논평]국민의 역린을 건드리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4-07

국민의 역린을 건드리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


정운찬 총리와 정정길 대통령 비서실장이 5일과 6일 연이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추기경을 찾아뵙고 4대강 사업 등의 현안에 대해 이해를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찬 총리는 “심려 끼쳐 죄송하다. 도와 달라.”고 했고, 정정길 실장은 “앞으로 국민과의 소통에 적극 나서는 한편 천주교의 의견도 적극적으로 청취하겠다.”고 했다고 한다.


국민은 천안함 침몰 사고에 가슴 졸이며 진상 규명을 바라고 있다. 그런데 총리와 청와대 비서실장은 ‘큰 어항’이 될 4대강 공사에 목을 매고 있으니 참 한심하고 무능한 일이다.


더구나 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밀어붙여 온 ‘4대강 삽질공사’에 천주교계가 반대를 하고 나서니 뒤늦게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호들갑을 떠는 것도 꼴불견이다.


‘447시대’로 대별되는 정권의 경제실정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에 22조 원의 국가 예산에 추가로 얼마가 더 들지 모르는 ‘4대강 삽질 공사’를 한다니 국민은 반대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무슨 소통을 하겠다는 말인지 참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정말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것이 죄송하고 잘못한 것이라면 이제라도 바로잡는 것이 도리다.


민심은 천심이다. 국민(하늘)의 뜻을 거스르고, 기어이 대재앙을 불러올 4대강 공사를 계속한다면 그것은 국민의 ‘역린(逆鱗)’을 건드리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역린(逆鱗)을 건드린 독재 권력은 반드시 심판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0년 4월 7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