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 - 정동영 상임고문 조찬회동
정세균 대표 - 정동영 상임고문 조찬회동
□ 일시 : 2010년 5월 7일 07:30
□ 장소 : 국회 귀빈식당
■ 정세균 대표
정동영 의장이 당에 돌아오시니까 당이 활력이 넘친다. 이미 당을 위해서 많이 활동을 하고 계시고, 특히 6.2 지방선거를 목전에 둔 당은 정 의장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마 그간의 비축된 힘과 역량을 갖고 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신뢰하고 있다. 당의 많은 동지들, 특히 6.2 지방선거에서 당의 이름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이 정동영 의장의 성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지면 6.2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을 확신한다.
많은 사람들이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은 신뢰관계나 과거에 우리들이 해 온 여러 가지 일을 보아서 우리는 항상 협력할 대상이지 반목할 대상은 절대 아니라는 것을 확신하고, 또 그런 점을 당원 동지도 아실 것이고, 꼭 힘과 지혜를 모아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도록 하겠다.
■ 정동영 상임고문
오늘 날씨가 참 좋다. 모처럼 날씨가 본격적인 5월 봄날인데. 정치적 계절은 겨울로 가는 것 같다. 철 지난 북풍이 불고, 선관위가 느닷없이 천안함 5당 토론회를 하는데 과연 선관위가 해야 할 일인지 싶은 생각이 든다.
지금도 냉전주의 세력이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발상을 하는 것이 참으로 시대착오적이고 안타깝다. 지금이 어떤 시대인데, 이런 남북관계 북풍을 선거에 이용하려 하는지 국민들이 심판해주셔야 한다. 이번 선거는 분명히 이명박 정권 심판이지 천안함을 빌미로 김정일 정권을 심판하자고 호도해서는 안 된다. 주적의 개념을 부활하느니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데 어뢰 공격 징후가 확실하느니 하는 얘기를 한나라당의 지도부가 공공연히 말하는 것은 북풍에 기대서 선거를 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어쨌든 이번 6월 선거는 스트레스 받는 국민, 먹고 살기 힘든 국민, 남북관계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정권에 대해 국민들이 심판하는 선거다. 그러기 위해서 당에 소속한 모든 사람들이 젖 먹던 힘까지 모두 짜내 혼신의 힘을 다해야한다. 국민들은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 화가 나있고 분노하고 있다. 이 분노를 투표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정 대표와 모든 당 소속원들과 함께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어제 밤에 임동원, 이재정, 이종석 전 장관 등 통일부 장관 출신들이 모였다. 천안함과 최근에 김정일 위원장 방중에 따라 방중외교의 곤경,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지혜를 나눴는데 민주당 내에서 주눅 들지 말고 강하게 대처하라는 하는 질타가 쏟아졌다. 이슈가 굉장히 많은데 4대강 심판과 더불어 천안함의 북풍에 침몰되지 않도록 강하게 대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010년 5월 7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