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3기 신임 원내대표 '박지원' 당선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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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


중대발표를 하겠다. 원내 부대표에 이찬열의원 한 분만을 우선 임명하겠다. 이건 아직 정세균 대표께도 보고드리지 않았지만 당선된 원내대표로서 월권이 아니라는 것을 정세균 대표께서도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이찬열 부대표를 위해서 박수 부탁드린다.
저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왜 의원님 여러분이 박지원을 선택하셨는가. 이 순간에도 민주당이 어디로 나가야 할 것인가를 생각한다.


지난 1년간 이강래 원내대표, 우윤근 수석 부대표, 우제창 공보부대표 등 많은 원내 대대표단의 노고와 공헌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저는 이 순간에도 민주당이 어디로 가야 할 것인가, 그것만을 생각하고 있다. 제가 잘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국민이 우리 민주당에 무엇을 바라고 있는 것인가. 이러한 일들을 할 것이다.


민주당은 원톱 시스템이다. 정세균 대표 중심으로 단결하고, 그 당의 운영 주체는 각 의원이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거듭 말씀드리지만 원내대표로서 최고위원을 겸하기 때문에 당무에도 적극적으로 의원들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하겠다. 이루어지지 않을 때에는 조직적으로, 체계적으로, 정기적으로 우리당을 개혁하는데 나서겠다.


한나라당은 어떤 당인가. 원내대표 경선도 하지 못하고 청와대 지시를 받아서 합의추대하는 당이다. 이것이 민주주의인가. 민주당은 과거 민주 정부 10년간에 위대한 업적을 계승한 당이고, 우리는 민주정부 10년의 성과를 국민에게 알림으로써 재평가를 받고, 앞으로의 비전을 생각해야 한다. 많은 의원님이 당의 소통을 원하고 있고, 지역구도 타파를 원하고 있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6월2일 지방선거에서도, 나아가서는 총선, 대선에서도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서 제 견해를 밝히겠다.


지도부는 아홉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제 당헌당규상 전당대회가 7월에 있고, 7월28일에 재보궐 선거가 있다고 하면 8월에 전당대회가 있을 수도 있다. 소통과 지역구도타파를 위해서 당헌 개정작업을 해야 한다고 정대표께 건의한다. 민주당의 역동적인 대권후보들이 다 지도부에 들어와야 한다.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분리경선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일곱 분이 경선을 해서 1위 하시는 분이 대표가 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비주류의 목소리가 당에 안 들어온다고 할 수 없다.


강원도, 충청도, 대구·경북, 부산·경남, 제주도 여기에 당헌당규를 개정해서 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한다. 14명이면 어떻고, 15명이면 어떤가. 김부겸 의원이 TK출신 의원이다. 과거에도 TK지역에서는 민주당이 5% 지지를 받았다. 김부겸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해 대구·경북을 다닌다면 8%~10% 상승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그것이 승리다. 충청도도 마찬가지다. 부산·경남도 마찬가지다. 제주도도 마찬가지다. 강원도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해서 비주류·주류, 소통, 지역 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야당의 가장 강력한 투쟁 장소가 국회다. 언제까지 장외 투쟁에 날과 밤을 새우고, 언제까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농성할 것인가. 저는 이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과거 우리 야당 선배들은 전광석화처럼 필요할 때 장외 투쟁을 하고, 그 열기를 몰아 원내에서 강력한 투쟁을 했다. 우리는 10년 집권의 경험을 가진 성숙한 민주당으로서, 이러한 원내 투쟁의 방법도 많은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



세 번째로 말씀드린다.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이 결국 국민으로부터 평가받고, 의정활동의 결과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 이제 상임위마다 노·장·청 조화를 이루고, 상임위마다 강하게 말할 수 있는 의원과 온건한 의원으로 혼합해 의정활동을 해나가야 한다. 그러한 일에 박지원이 몸을 던지겠다. 저는 어떻게 해서든지 민주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총선에 승리해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


정권교체를 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는 이미 성공한 민주정부 10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고, 당에는 많은 인재와 우수한 의원님들이 계신다. 자유당 독재 치하에서도 잘하니까 국민의 지지를 받아서 35석 내외의 의석을 가지고 신익희 선생도, 4년 후 조병옥 선생도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보였지만, 아깝게 서거하셨다. 김대중 대통령도 79석의 의석을 가지고 정권교체를 이뤄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도 소수당으로 집권했다.


오늘날 민주당의 정체성인 ‘민주주의-서민경제-남북문제’를 위해 여러분과 함께 투쟁할 때는 투쟁하고, 협상할 때는 협상하도록 하겠다. 아무쪼록 저에게 많은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란다. 진짜 열심히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