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브리핑]우상호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오전 현안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게시일 : 2010-05-10

우상호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오전 현안브리핑


□ 일시 : 2010년 5월 10일 오전 10시 10분

□ 장소 : 국회 정론관


■ 최고위원회의 결과


민주당은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어서 광역단체장과 일부 기초단체장 추천을 마쳤다. 민주당은 어제 있었던 부산경선결과를 반영하여 부산광역시장 후보로 김정길 후보를 오늘 확정·의결했다. 오늘 김정길 후보를 부산시장후보로 확정·의결함으로써 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이 모두 완료됐다. 민노당 등 야권연대 후보로 양보한 경남, 울산지역을 제외하고 14개 지역의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공천했다. 16개 시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의 흐름을 보며,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맹추격하고 있고 충청도에서 대단히 선전하고 있으며 취약지역으로 알려진 영남, 특히 부산·경남지역에서 놀라운 약진세를 보이고 있다고 자체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제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상황이어서 이명박 정권 심판론을 보다 확산하면서 각 지역 별로 특성에 맞는 선거전략을 최대한 발휘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분위기는 상당히 좋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기초단체장 후보자 의결사항을 알려드리겠다. 경기 수원시장후보로 염태영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서울 동대문구청장 후보로 유덕열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전남 함평군수 후보로 안병호 후보를 최종 확정·의결했다. 또한 법원의 판결로 인해 일부 유보되었던 지역에 대해서도 오늘 확정·의결했다. 전남 진도군수 후보로 이동진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 이 지역은 이동진 후보와 김경부 후보 사이의 오차가 소수점 이하 표 차이가 난 지역으로 법원이 경선결과 득표율 계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곳이다. 이 문제에 대해 원래 최고위원회에서 재경선을 하도록 조치했지만 김경부 후보가 재경선을 받아들이지 않아 이동진 후보로 전략 공천한 것이다. 광주서구 제3서구는 김영남 후보를 공천의결했다.


■ 민주당은 4대강 반대의 국민여론을 더욱 확산해나갈 것이다


오늘 명동성당에서 오후에 20년 만에 처음으로 대규모 시국미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4대강 반대의 취지로 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서 미사를 지낸다고 한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의 최대이슈로 떠오르는 4대강 반대사업에 불을 더욱 확산하기 위해 이 문제에 대한 5월 대응계획을 더욱 구체화했다. 최고위원회에서 오늘, 이 문제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업계획을 추인했다.


주요프로그램으로는 명동성당 인근에서 오늘부터 선거 시작 전까지 매일 오후 4대강 사진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현재 4대강 사업의 문제점과 지금까지 진행된 사업의 후과가 얼마나 큰 환경재앙으로 오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낱낱이 국민에게 보고할 계획이다. 또한 4대강 사업과 관련한 생태계 훼손, 혈세 낭비, 부실·조작 등 4대강 사업의 졸속, 도덕성 문제 등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기 위해 연속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4대강 불법홍보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통해 계속 감시하고 폭로할 계획이다. 현재 선관위 요청에 따라 공식적으로는 정부가 4대강 홍보교육사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지만 사실상은 지방자치단체와 시행사에 의해서 4대강 사업이 계속해서 홍보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계속해 불법사항을 확인할 시 관련자를 고발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 계속되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엽기행각에 국민은 분노를 넘어 허탈하다


제주도에서 또다시 엽기적 사건이 발생했다. 현명관 한나라당 도지사 후보의 동생이 금품을 살포하기 위해 유권자를 접촉하다 현장에서 체포된 이후 연행과정에서 A4용지를 씹어 삼키다 다시 적발되었다고 한다. 2억짜리 돈 봉투를 현역의원의 차량에 일방적으로 던져놓고 도주하다 현장에서 체포된 첫 번째 엽기 사건 이후 내연녀와 함께 중국으로 도피하려던 민종기 당진군수 사건에 이어 세 번째 엽기행각이다. 엽기적인 후보 시리즈 3탄이다. 도대체 뭣들 하는 짓인가. 선거 등록일 4일을 앞두고 한나라당 후보들이 보이는 일단의 엽기시리즈는 국민을 실망, 분노시키는 것을 넘어 이제 허탈하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금품을 살포하려고 했던 현씨 일가들의 해명도 가관이다. 2,500만 원은 아파트 판매대금이었다 라고 얘기한다.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돈을 무슨 목적으로 누구에게 주려고 했는지가 더 중요한 사건이다. 더 변명할 여지가 없다. 현명관 후보는 즉각 사퇴해야 하며, 현명관 후보가 사퇴하지 않을 경우 한나라당은 현명관 후보의 공천을 취소해야 한다. 민주당은 이 문제를 이번 선거 초반 최대의 사건으로 규정하고 이 문제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오늘 지금 이 시간 관권선거대책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있지만 오늘 행안위 위원들이 행안부 장관을 만나 각종 관권선거 문제를 따지고 현명관 후보 대책도 따져 물을 계획이다. 민주당은 이 문제에 대한 진상조사단을 만들어 내일 제주도 현장을 방문해 이 문제의 심각성을 직접 조사하고 조사결과를 이슈화할 계획이다. 한나라당이 현명관 후보를 사퇴시키지 않는다면 이 문제를 이번 선거 초반 전국적 쟁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한나라당의 관권, 금권선거 획책 음모는 이번 선거를 정말 혼탁·타락선거로 만드는 가장 용서할 수 없는 문제다.


■ 어떻게 공영방송이 특정당 후보를 돕는다는 발상을 할 수 있는가


KBS에 다시 한번 강력하게 항의한다. TV토론을 왜 하나. 현역시장 홍보하려고 하는 것이 선거토론이 아니다. 선거토론은 각 당의 후보들이 제기하고자 하는 쟁점을 자유롭게 제기하며 자연스럽게 국민에게 이번 선거의 쟁점과 이슈를 알리고 그 쟁점과 이슈 속에서 자신이 지지할 후보를 선택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특정 시장후보가 자신에게 쏟아지는 의혹과 쟁점을 해명하게 하기 위해 하는 토론이 아닌 것이다. 현역 초유의 재선도전 시장후보이기 때문에 시장후보의 검증토론으로 삼은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다른 지역에도 재선·삼선에 도전하는 후보가 많다. 왜 유독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만 이런 형태의 포맷을 강요하는 것인가. 저도 문광위를 4년간 했지만 KBS에 계신 분들이 저에게 이런 얘기를 한 적 없지 않나. 반성하라. 이러니 욕을 먹는 것이다.


도대체 평상시에 정부를 홍보하는 것도 모자라 선거 때 특정당의 후보를 돕는다는 발상을 어찌 공영방송이 할 수 있나. 이런 기획안을 만든 당사자들은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이런 방식의 TV토론은 용서할 수 없다. 그동안 해왔던 수많은 TV토론의 포맷으로 그대로 이번에 다시 TV토론을 해야 한다고 다시 한번 강력히 주장한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김인규 사장이 직접 국민에게 해명하고 새로운 TV토론 계획을 잡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 청와대 홍보수석이 고소고발로 국민의 입을 막을 수 있는가


고소고발의 달인, 이동관 홍보수석에게 묻는다. 김영국씨가 분명히 통화를 했다는 정황이 매우 구체적이고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데 왜 이 문제를 부인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보통 통화사실은 인정하면서 그러나 그런 취지로 통화한 것은 아니라고 부정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 경우는 통화사실 자체를 부정하고 오히려 김영국씨를 고소고발해서 압박하고 있다. 만일 통화한 사실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동관 홍보수석은 참으로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밖에 없는 사건이다. 객관적 정황은 아무리 봐도 사회적 약자인 김영국씨의 증언이 진실일 것이라고 여론이 모이고 있다. 그럴 경우 권력자가 진실을 밝힌 사람의 입을 닫기 위해 공권력을 활용해 고소고발의 압력을 가했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고, 청와대의 홍보수석이 과연 이런 방식으로 국민의 입을 막을 수 있는가 비판받을 소지가 강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력히 규탄한다. 이동관 수석은 고소고발을 취소하고 김영국씨와 함께 직접 이 진실을 밝히는데 나서야 한다고 다시 한번 주장한다.


2010년 5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