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천 대구광역시장, 홍의락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이승천 대구광역시장, 홍의락 경북도지사 출마선언
□ 일시: 2010년 5월 10일 오전 9시
□ 장소: 국회 본청 당대표실
■ 정세균 대표
대구·경북을 우리 민주당의 불모지라고들 한다. 민주당으로서는 이 불모지에 후보를 내는 일이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래서 대구시당위원장과 경북도당위원장이 선당후사의 심정으로 자신들이 당을 위해 후보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 어려운 가운데 이러한 결심을 해주신 이승천 후보와 홍의락 후보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
한나라당의 심장부, 민주당은 존재의의가 대단히 약한 대구와 경북에서 선거혁명이 일어나는 기대와 꿈을 꾸어본다. 만약 대구 경북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 선거혁명이 일어나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열 발짝을 한걸음에 달려나가는 것이 될 것이고, 대한민국의 정치문제 중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어 온 지역주의가 퇴색하는 꿈같은 상황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 어렵겠지만 두 후보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선전하기를 기대한다. 중앙당으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두 후보가 의미 있는 득표를 하고 선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
■ 이승천 대구광역시장 후보
대구지역은 한나라당 독점 15년 동안 경제, 교육, 문화 등 모든 사회영역이 꼴찌로 추락하고 망해가고 있다. 특히 세종시 수정안 특혜로 인해 대구경제가 회생할 수 있는 마지막 동력마저 잃어가고 있다. 대구 시민들은 한나라당에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이번 선거의 의의가 한나라당에 회초리를 드는 선거라고 우리는 굳게 믿는다. 제가 대구시장으로 출마한 것은 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대구에 사는 것에 대한 자긍심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감사드린다.
■ 홍의락 경북도지사 후보
존경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오늘 저 홍의락은 6.2지방선거에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다. 한나라당 독식구조를 청산하고 새로운 지방화 시대를 열기 위해 경북도지사로 나섰다. 가사상태에 놓인 지역정세를 바로잡고 4대강 사업으로 허덕이는 우리의 낙동강 줄기를 지켜내고자 살신성인의 심정으로 출마를 밝힌다.
첫째, 한나라당 일당독재의 잘못된 지역 구도를 바로 잡겠다. 이제 우리 도민은 더 이상 한나라당 독식 구도의 희생양이 돼서는 안 된다.
둘째, 기필코 4대강 사업의 광기로부터 경북의 젖줄인 낙동강을 지켜내겠다. 우리에게는 기필코 4대강 사업을 막아내야 하는 역사적, 시대적 책무가 있다. 막지 못한다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공범이 되는 일이다.
셋째, 가사상태의 지역경제 체질을 개선하겠다. 이러한 독식 구조는 한쪽의 행복과 다른 한쪽의 불행으로 끝나지 않고, 더 크고 더 위험한 모두의 불행을 초래할 수밖에 없다.
넷째, 도민은 물론 시민단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청소년과 함께 호흡하겠다. 이들 시민단체를 Local party로 인정하겠다. 참여예산포럼을 만들어 내년부터라도 예산의 10%를 그들이 결정하는 사업에 편성하여 집행하겠다. 젊은이들의 다양한 정책과 자신들과 관련한 문제를 고민하고 재현하도록 경상북도에 청소년의회를 만들겠다.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한나라당의 아성이 얼마나 공고한 성인지도 보고 있다. 그러나 제아무리 철옹성이라도 팔을 걷어붙이는 국민의 목소리에는 한낱 모래성에 불과한 것이다. 이제 경북의 틀을 정립하기 위해 맨주먹으로 나서는 홍의락을 지지해 달라. 도민 여러분, 용기와 결단을 어깨에 메고 홍의락이 달려가겠다.
2010년 5월 10일
민주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