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브리핑
[브리핑]노영민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노영민 대변인 최고위원회의 결과 및 오전 현안 서면브리핑
■ 228차 최고위원회의 속개 결과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어젯밤 늦게 회의를 열어 새벽까지 6.2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를 말씀드린다.
최고위원회는 서울 종로구청장 후보에 김영종, 서울 강남구청장 후보에 이판국, 경기 안성시장 후보에 이수형, 대구 동구청장에 정덕연 후보를 공천키로 의결했다.
또한 경기부천시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김기석 후보와 김만수 후보 간에 재경선을 하도록 결정했다. 경선방법은 국민여론조사 50%+당원전수조사 50%의 이전 방식으로 진행토록 결정했다.
또한 용인시장 후보와 관련해서는 경기도당에서 선정해서 올리도록 결정했다.
아울러 고양지역의 선거연대와 관련해 해당지역에 광역의원 후보를 무공천키로 의결했고, 성남은 연대지역의 기초의원 후보 의결을 보류했다.
광역비례대표 등 의결사항은 추후 메일로 보내드리도록 하겠다.
■ 뒤집어씌우기의 명수 한나라당
현명관 한나라당 제주도지사의 동생이 구속됐다. 그러나 현명관 후보는 후보사퇴를 거부하며 도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
또한 현명관 후보는 동생이 돈뭉치와 명단을 가지고 현장에서 체포되었는데도 상대후보의 네가티브 선거를 위한 공작정치라고 주장했다.
6.2지방선거를 금품선거로 얼룩지게 하고도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참으로 뻔뻔스러운 태도가 아닐 수 없다.
민주당은 오늘 진상조사단을 제주도에 급파해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실태를 파악해 국민에게 이를 알려나갈 것이다.
그러나 현명관 후보를 공천한 한나라당의 태도 또한 뻔뻔하기 그지없다는 점에서 기가 막히다.
한나라당은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하지만 동생문제는 후보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어놓고 있다. 대충 얼렁뚱땅 넘어가 보려는 뻔한 속내다.
더욱이 정몽준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가 민주당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지방선거가 집권의 책임을 진 정부여당에 대한 심판이 되어야 함은 세 살 먹은 아이도 아는 일이다.
집권 3년차가 되어서도 여전히 지난 정권타령만 하고 있으니 애초부터 집권해서는 안 될 정권이었다.
지난 정권 심판론이라는 구도를 만들어 현정권의 실정과 한나라당의 금권선거, 관권선거를 가리려는 행태가 아니고 무엇인가.
뒤집어씌우기의 명수 한나라당답게 국민의 표심을 비틀어 보고자 하는 것 같은데 국민의 분노만 더욱 사게 될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 23년 만에 부활한 명동성당 시국미사
명동성당 시국미사가 다시 열렸다. 87년 민주화항쟁 이후 20여 년 만의 일이다.
생명의 강을 지키기 위해 다시금 시국미사를 연 천주교 사제와 신도들의 용기에 존경을 표한다.
그러나 명동성당 앞 계단을 가득 메운 천주교 사제와 신도들의 모습에 만감이 교차하는 것이 사실이다.
민주적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정부 10년 동안 일군 민주화의 성과들이 무너지고, 권위주의적 통치가 부활하는 현실 때문이다.
23년 전 민주화의 함성이 또다시 필요한 시대가 되고 말았다는 말인가. 참으로 통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은 부끄러워해야 한다. 국민의 비판의 목소리가 서울시청 앞 광장을 메우고, 이제 명동성당 앞 계단마저 채웠다.
이제 그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 나가면 이 정권의 비참한 말로만 남을 것이다. 당장 국민은 6월 2일 투표장에 나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그런데도 여전히 권력기관을 앞세워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관권·금권선거를 획책하고 있으니 국민의 분노는 높아갈 수밖에 없다. 어떤 결말을 원하는 것인가. 기필코 민주주의를 퇴행을 시키겠다는 것인가.
이명박 정권은 부디 명동성당 시국미사를 철저한 자기반성과 참회의 계기로 삼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
2010년 5월 11일
민주당 대변인실